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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붓다아트페스티벌', 청년전통미술작가 등용문 열린다

- ‘청년불교미술작가전’ 신설, 전통미술계의 인재 양성 - 장인-교수 추천으로 대학생 이상 작가의 작품 소개 - 기존 작가들에겐 대중에 작품 세계 알릴 창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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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아트페스티벌(Buddha Art Festival, 이하 BAF)가 전통미술의 미래를 책임질 신진작가 양성에 발 벗고 나선다. BAF는 한국의 전통미술 중흥을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전통미술 전문 아트페어다.

 

지난해까지 양적, 질적 성장에 주력해오던 BAF는 올해부터 실력 있는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만의 작품세계를 선보이기 위한 청년불교미술작가작가전을 신설했다.

 

청년불교미술작가전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마련한 기획전이다. 불교미술을 포함한 전통예술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그려나가는 데 있어 BAF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하겠다는 것이 이 기획전의 취지다.

 

전통예술산업은 아직까지도 규모면에서 영세한 것이 현실이다. 작가들이 나름의 작품을 완성해도 시장이 없어 대중들에게 소개하지 못하거나, 기회를 잡기가 어려웠다. 전통미술 분야에 대한 시장이 영세한 규모를 벗어나지 못한 현실은 신진 청년작가들의 유입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는 빈곤의 악순환을 거듭하는 뫼비우스의 띠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 김민지 사무국장은 이런 전통예술산업의 현실에 대해 악순환의 고리를 누군가는 끊어줘야 하지만, 쉽지 않았다.”올해 BAF를 통해 야심차게 준비한 청년불교미술작가전이 그런 고리를 끊기 위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불교미술작가전은 동국대 예술대학 미술학부(불교미술전공) 김창균 교수와 BAF 자문위원(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전수교육조교) 양선희 선생 2인의 추천을 받은 신진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에서 나이와 경력 등 부수적인 조건을 떠나 실력 있는 작가들이 추천 대상이 된다.

 

평등한 시선이 전제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작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등용문이 되겠다는 의미다. ‘청년불교미술작가전은 현재 청년작가 추천 작업이 진행 중이며, 224일경 작가들 면면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계획이다. 이 전시는 총 5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점차 규모를 키워간다는 것이 박람회 조직위 측의 구상이다.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 2관에서 열리게 되는 BAF에는 100여 명의 작가들이 67개 부스의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불화, 불상 등의 조형불사와 전통기법부터 현대기법까지 다양한 미술의 세계의 살펴볼 수 있는 현대불교미술, 서예, 전통공예, 불교사진 등이 전시된다.

 

지난해에 이어 서칠교, 이재윤, 황규철, 김지원 등 BAF가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가고 있는 작가들이 참가하며, 하얀 종이로 보살상을 만드는 박명옥 작가, 단청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구현하고 있는 박일선 작가, 전통 금속공예의 발전과 계승을 이어가가는 금속조각장 곽홍찬 장인 등이 새롭게 BAF 무대에 선을 보인다.

 

한편,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324~2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학여울역 3번 출구)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마음이 쉬는 공간을 주제로 한국불교의 불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걸맞은 각종 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의 불교문화·전통문화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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