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동성로 관광특구 일원에서 ‘제1회 동성로 타임워프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은 ‘시간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19일과 20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경상감영공원에서 ▲타종의식 ▲수문장 교대의식 ▲난타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동성로 취타대 퍼레이드, 관찰사의 순시’가 열린다. 행렬은 경상감영공원에서 출발해 동성로 28아트스퀘어와 구 중앙파출소까지 이어지며, 관찰사·순라군·취타대·기생 등 80여 명이 참여해 생생한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28아트스퀘어에서는 전통 무예 공연과 마당극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시간을 넘다’라는 콘셉트의 동성로 타임워프페스타다. 양일간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막식(19일 오후 6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시간여행 퍼포먼스로 막을 올리며, 90년대 히트곡의 주인공 가수 소찬휘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어 구독자 183만 명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2025년 제2회 동성로 달콤달달 디저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달콤함을 걷다, 동성로를 맛보다”를 주제로 지역 유명 디저트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플리마켓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 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중구청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페스타에는 38개 부스가 참여해 양일간 2만 명의 방문객을 모았으며, 약 1억 원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려 상인들과 시민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규모가 더욱 커졌다. 총 78개소의 점포가 참여하며, 마카롱·머랭쿠키·버터바 등 수제 디저트 판매뿐 아니라 쿠키 만들기, 커피 드립, 디저트 페이스페인팅, 그림 그리기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커스텀 귀걸이·도자기 핸드페인팅 등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다. 스트릿 댄스,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 밴드 공연, 가수 김동현 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전통놀이·거리 피아노존·캐리커처 등 체험부스도
[ 더타임즈마태식 가자 ] 국내 최고 예술교육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입생 7명 가운데 1명꼴로 ‘심리적 취약군’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매년 수십 건의 자살·자해 시도가 발생하고 있으나 관련 예산과 상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경기 고양병·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2020~2025년 한예종의 심리검사 결과와 정신건강 지원 실태를 분석한 결과, 최근 6년간 32명의 학생이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해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예종은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16.5% ▲2021년 13.5% ▲2022년 18.2% ▲2023년 13.7% ▲2024년 14.3% ▲2025년 13.3%가 ‘심리적 취약군’(주의·부적응)으로 판정됐다. 이는 매년 신입생 6~8명 중 1명이 정신적 위험 상태에 놓여 있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2025년) 미술원 신입생의 경우 21.9%가 취약군으로 나타나, 5명 중 1명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사례도 꾸준히 발생했다. 202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영상원·연극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창석 의원(군위군)이 9월 5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만화·웹툰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만화·웹툰산업은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며 국가 콘텐츠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비수도권 웹툰산업 거점센터로 조성 중인 대구글로벌웹툰센터와 연계해 대구가 웹툰산업 생태계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대구시 차원의 만화·웹툰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창작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만화·웹툰산업지원센터 설치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안정적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석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지역 청년 창작자들에게 든든한 기반을 제공하고, 대구가 K-콘텐츠를 대표하는 비수도권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웹툰 시장에서 대
경주시는 한국예총 경주지회(회장 김상용) 주관으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주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2025 신라예술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로 담아내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을 통해 재해석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신라예술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주제공연 ‘신라의 빛’이다. 신라 향가 ‘도천수대비가’를 모티브로 신라의 설화와 인물을 재현하며,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관현악 연주에 연극‧마임을 결합한 ‘국페라타(국악+오페라+연극)’ 형식으로, 양일간 저녁 7시에 진행된다. 낮 시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도고, ‘아트빛, 머무르는 시간’ 에서는 종이컵 설치미술 제작과 어린이 체험이, ‘계림학생미술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신라를 주제로 창의적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인생샷, 예술샷’ 참여형 전시, ‘서라벌사진 촬영대회’, ‘이야기 도서관’과 ‘백일장 대회’가 이어지며, 신라예술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도 눈길을 끈다. ‘시민과 함께하는 빅밴드’ 두 대에서는 지역 가수와 전문 밴드가 함께 대중가요를 연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이 카카오창작재단과 손잡고 부천 웹툰융합클러스터(웹툰융합센터 및 비즈니스센터) 입주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돕는다. 진흥원은 2025년 창작공간 지원사업을 통해 총 49개 팀 158명의 입주 작가를 선정, 이들에게 임대료의 75%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작자들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심사를 거쳐 확정되었으며, 신규·기존 입주자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된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장윤중)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설립한 재단으로,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웹툰 작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예산 규모를 전년 대비 40% 확대하고 지원 작가 수도 대폭 늘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웹툰융합센터 입주 작가 21개 팀(66명)에게 임대료 전액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비즈니스센터까지 범위를 확대해 규모를 두 배 이상 넓혔다. 이 공간에서 제작된 작품으로는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카카오웹툰 더 그레이트를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예술단체 어마무시의‘구석구석 문화배달’하반기 첫 무대를 지난 8월 30일 연호공원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다섯 번째 보따리는 국악, 연극, 마술 공연과 함께 시민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약 200여명의 군민이 함께 하며 성황을 이뤘다. 공연 무대에는 바지게꾼의 관객참여형 공연을 시작으로 ‘타악연희집단 오락’의 흥겨운 국악 퍼포먼스 ,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연극 공연,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몰입한 마술 공연이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체험 부스에도 호응이 뜨거웠다. 발전 자전거 체험 ,느린 우체통 엽서 쓰기 , 나만의 뱃지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참여자가 직접 즐기며 추억을 쌓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공연도 보고 체험도 하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울진에서 국악, 연극, 마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했다. ‘예술단체 어마무시’는 올해 상반기 국립해양과학관, 왕피천공원 등에서 네 차례의 공연을 이어온 ‘예술단체 어마무시’는 하반기 첫 무대인 이번 연호공원 공연을 성공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제43회 2025 대구국제성악콩쿠르(DIVMC) 결선이 8월 26일(화)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와 대구음악협회는 유럽(밀라노)·북미(뉴욕)·대구 등 국내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8명 가운데 최종 18명이 결선 무대에서 경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콩쿠르는 지난해 6월 국내 성악 단일 분야로는 유일하게 국제음악세계콩쿠르연맹(WFIMC)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권위를 공인받았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협력 K-컬처 해외 홍보사업’ 선정으로 기존 밀라노 예선(6.12.~13)에 더해 뉴욕 예선(7.11)까지 확대, 글로벌 유망 성악가 발굴에 속도를 냈다. 총상금은 5,800만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예선에는 257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12개국 52명의 해외 참가자가 도전해 국제 콩쿠르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결선 무대는 1부 한국가곡, 2부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됐으며, 시상식과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대구시는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해 ‘한국문화의 밤’, K-컬처 체험 프로그램, 심사위원 피드백 세션, DIVMC 포럼 등 부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9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대구간송미술관 축제’를 연다. 3일 하루 전 관람객에게 무료입장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소외계층 약 360명을 특별 초청한다. 전인건 관장 특강과 지역 문화예술기관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미술관은 “2024년 9월 개관 이후 지역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행사를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 행사로 소개했다. 3일 무료입장은 상설전시·실감영상전시·‘간송의 방’ 등 전관에 적용된다. ‘사전 전시해설’과 ‘보이는 수리복원실’도 평소처럼 운영하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6시다. 미술관은 올해 1월부터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해 전시 관람과 해설을 제공해왔다. 1주년을 맞아 지역 6개 기관과 협력해 약 360명을 초청하고, 왕복 교통편을 지원한다. 초기 치매 어르신과 어린이에게는 컬러링 키트도 증정한다. 미술관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하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강은 3일 전인건 관장이 맡는다. 주제는 ‘간송 전형필 선생과 간송의 문화유산’으로,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과 간송 컬렉션의 의의를 짚는다.
- 포항시립미술관 -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8일 제100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MUSIC ‘100번의 기다림’ 뜻 깊은 자리라 하겠다. 이번 음악회는 2014년 3월 첫 무대 이후 12년간 이어온 성과를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미술관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금까지 380여 명의 연주자와 4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성악·기악은 물론 생황, 반도네온, 엘렉톤 등 이색 악기 무대도 선보였다. 재즈밴드, 판소리 명창, 어린이 연주자까지 참여하며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발전했다. 2022년 이후에는 해마다 1,800여 명 이상이 관람하며, 누적 관람객은 1만 7천여 명을 넘어 포항시립미술관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 했다. 이번 100회 음악회의 주제 ‘100번의 기다림’은 기타리스트 안형수가 특별히 작곡한 기념곡에서 따온 제목으로, 지난 12년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도약을 상징한다. 공연은 기념곡 초연을 비롯해 바로크, 낭만주의, 한국 전통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포항시립합창단 임희도 사무장의 해설로 진행된다. 공연은 플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