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면은 지난 12일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00여 명의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면 복지회관에서 ‘제4회 자양면민 문화예술 한마당’ 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22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지난 1년 동안 수강생들이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좌에서 배우고 익힌 성과를 면,민들에게 발표하는 자리다. 주민자치프로그램 사물놀이반의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팬플룻 등 다채로운 무대와 초청가수 정진아의 흥겨운 트로트 콘서트가 이어졌다. 또한 제과제빵반이 준비한 다양한 빵과 함께 뷔페가 마련돼 면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전은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면민과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석 자양면장은 “이번 발표회는 면,민들과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광열 영덕군수 - 영덕군 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차광명)은 23일까지 리브포레스트 갤러리에서 발달장애인들의 현대미술 레플리카 전시회 ‘세상의 조각’가 열렸다. 레플리카 작품은 발달장애인들이 원작을 따라 그린 것으로, 모사나 복제와는 달리 발달장애인들의 심리와 해석이 반영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발달장애인 작가 17명의 개별 또는 합동 작품 25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올해 전시회는 리브포레스트 갤러리의 이용교 대표가 2023년에 이어 장소를 무료 대관했으며, 영덕군을 비롯해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리브포레스트, 해풍엔터테인먼트, 미성자원환경 등이 후원해 뜻을 더했다. 전시회를 기념해 지난 7일 열린 오픈식에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블루아라합창단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으며, 참가한 지역 인사들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전시회는 예술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감성과 꿈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석)는 7일 보건복지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확대, 출자·출연기관 관리 강화를 비롯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 전반을 점검했다. 박창석 위원장(군위군)은 의료취약지로 지적되는 군위군의 병원 부재와 야간·응급진료 공백 문제를 언급하며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의료인력 지원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국 소관 위원회 운영에서 위원장 공석 및 서면회의 증가, 저조한 회의 참석률 문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위원회 운영을 주문했다. 이재숙 위원(동구4)은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와 통합난임치료센터 사업이 잇따라 무산된 점을 지적하고 통합난임치료센터의 정상 운영 방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AI 기반 고독사 예방사업에서 데이터 윤리와 개인정보 보호 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복지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하중환 위원(달성군1)은 최근 집단 식중독 증가 사례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 대응체계 마련과 취약계층 급식시설의 위생·안전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국 산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오는 11월 15일(토)과 16일(일) 오후 2시, 팔공홀에서 기획공연 소리극 <서편제 ; The Original>을 선보인다. 본 작품은 2025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공연 사업 선정작이자,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신작이다. 이번 공연은 이청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고선웅 연출과 한승석 음악감독이 각색과 작창을 맡아 원작의 문학성과 소리 본연의 미학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영화·뮤지컬·창극 등 여러 형태로 재해석되어 온 서편제이지만, 이번 작품은 변주보다 ‘원형의 정신’에 집중해 이름 없는 소리꾼들의 삶과 한(恨) 그 자체를 무대 위에서 되살린다. 작품은 전라남도 보성의 고개 ‘소릿재’ 인근 주막에서 한 사내와 주모 냉이가 마주하는 순간을 발단으로 한다. 냉이가 전하는 기억 속에는 떠돌이 소리꾼 아비와 소녀, 그리고 그들의 끝내 풀리지 않는 삶의 정한과 소리의 길이 펼쳐진다. 특히 원작의 중요한 장면인 소녀의 실명 과정을 문학적 상징으로 그대로 살려, 소녀가 한을 소리로 승화시키는 여정을 섬세히 보여준다. 무대는 판소리 중심의 질감을 최대치로 살리기 위해 원형 회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 불로동 일원이 막걸리 향기로 물든다. 동구청은 오는 8일 ‘2025 불로고분마을 막걸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 참여형 지역축제로 마련됐다. 메인 무대인 ‘어울림극장’에서는 주민 공연과 가족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거리 곳곳에는 ‘막걸리존’이 조성돼 대구·경북 지역의 소규모 양조장 8곳이 참여해 시음과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불로탁주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불로(주)’가 자체 생산 막걸리를 첫 선보이며 지역 전통주 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지역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먹거리 부스, 막걸리 비누 만들기, 탁본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불로천 인근에서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목재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 공간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동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은 지역”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5일 오후 남구 이천동 옛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 부지에 건립된 대구도서관의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문화‧교육계 인사,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도서관은 연면적 약 1만5,075㎡,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어린이자료실·일반자료실·인문예술자료실·대구학자료실·디지털자료실·청소년 특화공간 ‘틴구(Teen구)’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하에는 약 102만 권을 보존할 수 있는 공동보존서고를 마련해 지역 도서 유통과 장기 보존 관리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서관 외부에는 시민 휴식 공간인 야외 정원 ‘책뜨락’ 이 조성됐으며, 24시간 운영되는 북 드라이브스루, 대구 전역 공공도서관과 연계하는 ‘책두루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도 도입됐다. 개관식 이후에는 기획전시 ‘대구 기록의 100년’ 이 개최되었고, 소설가 정유정 작가 초청 강연 등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오랫동안 군부대로 인해 일반 시민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공간이 이제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와 엑스코(EXCO)가 11월 한 달 동안 의학·공학·인문학·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1건의 국제회의 및 학술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글로벌 컨벤션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기간 국내외 참가자는 약 1만 750여 명으로 예상되며, 이 중 해외 방문객은 약 2,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행사는 엑스코를 중심으로 경북대학교, 호텔인터불고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대구 전역의 주요 컨벤션 시설에서 진행된다. 도심 공간이 ‘학문-산업-문화’가 연결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확장되며, 대구가 국제회의 허브 도시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굵직한 국제 행사 연이어 개최가장 주목을 받은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다. 전 세계 수의사·연구자 4,500여 명(해외 1,800명)이 참석해 최신 진료·임상 지견을 공유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어 ‘제13회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ARCCS 2025)’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다. 12개국 300여 명의 전문가가 로봇대장암수술의 정밀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서울 송파구의 갤러리 무모(대표 이종)가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의 ‘전속 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속 작가 3인을 아트페어 현장에서 동시 소개하며 차세대 작가군을 전면에 내세웠다. 10월 31일 2025 대구국제아트페어에서 만난 이종 대표는 2025년 상반기 해당 사업에서 자사 소속 작가 3명이 선정됐다며 “예술성과 장래성이 검증된 작가들에게 국가가 직접 성장 사다리를 제공하는 제도”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디아프에서 이 작가들이 상업적으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가 궁금하다”며 “그 결과가 앞으로 한국 미술시장에서 예술성과 상업성이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즉흥성과 활력, ‘움직이는 그림 같다’ – 이현배이 대표가 첫 번째로 소개한 작가는 이현배다. 전시 현장에 걸린 작품 ‘태풍’은 강한 라인, 반복되는 에너지, 즉흥적 붓질이 전면으로 드러나는 회화 작품이다. 이 대표는 “‘태풍’은 작가가 3~4년간 치열하게 탐구해 온 자기 스타일이 응축된 대표작”이라며 “즉흥성, 활력, 살아 있는 에너지 자체를 화면 위에 바로 번역해낸 회화”라고 설명했다. 이현배 작가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에서 지난 31일 개최된 2025 대구국제아트페어 현장에서 만난 나비 작가 이선미 씨는 자신을 “우리나라 나비를 알리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그의 화폭에는 산제비나비, 호랑나비, 멧노랑나비, 푸른부전나비 등 한국 토종 나비들이 생생히 살아 숨 쉰다. 최근에는 산수유 꽃을 복항아리에 담은 신작을 선보였으며, 작은 클로버를 그려 ‘행운을 전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작가는 “들꽃과 조팝꽃 등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작품을 그리고 싶다”며 “그림을 통해 자연과 정서를 함께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작업 중인 그는, 화가로서 약 2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다른 작품을 하다가 약 10년 전부터 나비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나비가 저를 선택해 준 것 같아요. 좋은 재능을 주셨으니 나비를 알리는 일을 해야겠다고 느꼈죠.”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개인전 9~10회, 대구국제아트페어·부산바마아트페어·서울뱅크아트페어·조형아트페어 등 주요 국내 아트페어 다수 참가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체전을 포함하면 전시 횟수는 100회를 훌쩍 넘는다. 자연의 생명과 아
- 지난해 뱃머리마을에 펼쳐진 국화 꽃밭 전경 - 포항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남구 상도동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국화연구회(회장 강도원)와 포항시가 협력해 개최하는 전시로 분재 국화 300점, 형상 국화 60점, 작품 국화, 현애 국화 등 총 500여 본의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금방울·상아볼·프리티볼·화니볼 등 3만 본의 화단 국화가 꽃밭을 물들이며 다채로운 색감의 향연을 펼친다.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에 위치한 뱃머리마을 꽃밭은, 2012년 포항시가 하수처리장 주변을 도심 속 힐링 정원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1만 6,000㎡ 규모로 정비한 도심공원으로 매년 국화전시회를 개최해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자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화전시회는 시민 정서 함양과 화합을 위한 행사”라며 “형형색색의 국화로 가득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가을의 향기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