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마약을 직접 들여와 투약해온 연예인과 영화배우 주지훈 씨가 포함돼 있는 일당을 적발했다. 주씨와 함께 적발된 사람은 조연급 영화배우인 28살 윤 모씨와 유명 모델인 예모씨 등 5명이다. 모델 출신에 유명 드라마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톱스타 주지훈 씨. 지난해 3월 술자리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복용했던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여배우 윤 모 씨 등은 지난 2007년 8월부터 1년간 모두 14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직접 엑스타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숨겨 들여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윤씨는 연예인 등 10여 명으로부터 마약 구매 자금 1억원 가량을 모아 직접 사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모델 예씨는 윤씨에게 3차례에 걸쳐 마약구입 대금으로 320만원을 주고 마약을 건네받아 주지훈 씨 등과 함께 유흥업소와 본인의 집 등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연예인이 적발된 경우는 여러번이었지만, 연예인이 직접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오는 공급책으로 활동해 검거돼 마약거래와 투약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