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민주당 최초의 당원 직접 투표가 15일 오후 5시 대구 MH 컨벤션웨딩 리젠시홀에서 있었다 . 이날 투표는 더불어 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실버 / 여성 / 청년 위원장을 선출하는 투표로서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 400여명이 참여했다 .
투표에 앞서 후보들은 각각 5분씩 주어진 시간 동안 자신들의 소개와 공약을 발표했고 후보중에는 연설 도중 목이 메여 울먹이자 장내가 잠시 숙연해 졌다 . 각 후보들은 연설에서 각 분과 위원회의 활성화와 단결 , 화합 등을 강조했고 이어 마지막 후보 연설 후 투표가 5시 32분부터 7 시 까지 진행됐다 .
이날 선거에서 실버위원장에는 홍외순 후보( 52.9 % ), 여성 위원장에 정종숙 후보 (26.8 % ),청년 위원장에 우영식 후보( 44.3% )를 득표하여 당선 되었다 .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행사 후 기자( 더타임스 )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여러가지 미숙한 점도 있고 걱정도 되었다 . 저는 많은 당원께서 참석해 주셔서 깜짝 놀랐다 . 이러한 열기가 우리 민주당의 새로운 길을 가는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더욱 더 분발해서 당원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도록 노력 하겠다 . ”고 말했다 .
이번 당원 직접 선거는 오랜 당원들의 요구와 신임 대구시당 남칠우 위원장과 상무위원회의 결단으로 이루어졌고 앞으로 민주당과 한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