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 준비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에 나경원 국회의원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에 정점식 국회의원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장에 정희용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략 수립부터 후보 평가, 지역조직 정비까지 선거운동의 전 과정을 담당할 컨트롤타워가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괄기획단의 지휘봉을 잡은 나경원 의원은 당내 5선 중진으로, 원내대표와 서울시당위원장을 지냈다. 당은 “대선·총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수도권 격전지와 전국 단위 선거를 아우르는 전략·조직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총괄기획단은 향후 지역별 승부처 분석, 메시지·정책 프레임 설계, 중앙–시도당 간 협업 체계 정비 등 ‘판짜기’를 총괄할 예정이다. 3선인 정점식 의원은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제8회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 법률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당은 그를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체계 구축과 당헌·당규 개정(안) 마련을 속도감 있게 이끌 적임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스타트업 투자기반 강화와 지역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 결성에 나섰다. 이로써 경산시는 총 3개 펀드, 410억 원을 조성해 스타트업 투자 허브의 위상을 든든히 굳혔다. 1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결성식이 개최되었다.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는 경상북도, 6개 시군(경산시, 포항시, 구미시, 경주시, 안동시, 칠곡군), 지역 대·중견기업 및 대학기술지주회사를 포함한 6개 기업(아진산업㈜, ㈜세아메카닉스, 산동금속공업㈜, ㈜탑런토탈솔루션, 펜타시큐리티㈜, 대구대학교기술지주㈜)이 출자에 참여하여 1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스라운지(유)가 운용을 맡는다. 경상북도와 6개 시군, 지역의 성공한 선배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민관 연합출자 모델을 도입한 경북의 저력 펀드는 도내 초격차 분야 및 중점 산업 분야의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여 올해부터 2033년까지 8년 동안 운용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화재 초기 진압에 제약이 있는 상황을 해결하고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재난 취약계층과 소방서 원거리 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 건수 총 205건 중 주택에서 52건(25%)으로 집계되었으며, 화재 발생 시 초기 빠른 대응은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빠른 진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야 할것이다. 먼저,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은 9월 1일부터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등 재난 취약계층과 소방서 원거리 지역 등 화재취약주택 2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가구당 소화기 1대, 단독경보형 감지기 2대를 무상 지원하여,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의 초기 대응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산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의용소방대와 협력하여, 중앙동 일대 주거 밀집지역에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9월 15일 서울시당대회를 열고 신임 서울시당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시당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전체 대의원 4,108명 가운데 2,461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59.9%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 배현진 후보가 1,110표(45.10%)를 얻어 신임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조정훈 후보는 1,060표(43.07%)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강성만 후보는 291표(11.83%)를 얻었다. 배 위원장은 향후 지방조직운영규정 제13조 제1항에 따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를 관리한 김일호 선거관리위원장은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경선 결과, 서울시당을 이끌 새로운 위원장이 선출되었다”며 “앞으로 당내 화합과 서울시민을 위한 정당 활동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의회 배홍연 의원이 지난 9월 13일 열린 ‘2025 지방의정대상’에서 입법활동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법률저널이 주관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했다. ㈜법률저널은 매년 지방자치 발전과 의정활동 성과가 우수한 의원을 선정해 지방의정대상을 시상한다. 올해 배 의원은 기초의회 부문에서 대구·경북 지역 유일한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배 의원은 지난 2월,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대구광역시 동구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에는 △자녀돌봄품앗이 활성화 △육아정보 공유 △아동 대상 프로그램 운영 △전문기관 위탁 운영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맞벌이 가정 등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배 의원은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촉구를 위한 5분 자유발언, 부모교육 지원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구정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 왔다. 배홍연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최근 5년간 주한 외교사절과 그 가족이 국내에서 저지른 범죄가 75건에 달했으나, 우리 정부는 이들에 대한 처벌 여부나 사후 조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관 면책특권을 이유로 강제 수사가 제한되는 가운데, 피해 국민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통계 관리조차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조정식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한 외교사절 사건·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외교사절 본인 연루 사건이 56건, 가족이 연루된 사건이 19건으로 총 75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3건, 2022년 15건, 2023년 15건, 2024년 13건, 올해 9월까지 9건이 접수됐다.범죄 유형별로는 교통 관련 법규 위반이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사기·폭행 등 형사범죄가 22건, 기타가 10건이었다. 문제는 사건 발생 이후의 관리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이다. 외교부는 조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에서 “외교부는 당사자 출석 거부 등 수사기관 조사에 관한 상세 통계를 보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청 역시 별도 통계를 관리하지 않아, 외교사절이 실제 조사에 응했
- 첨성대를 배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는 ‘선덕여왕의 별애별일’ -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주진옥)은 지난 12일 개막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 단독으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세계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된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석굴암에서 나를 찾다’는 오는 19일 새벽 촛불을 들고 석굴암으로 향하는 행렬로 시작되고,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석굴암 내부를 특별 개방하고 참배 기회를 제공해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특별 개방 프로그램인 ‘빛으로 쓰는 이야기 IN 불국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고, 참가자들은 신라 옷을 입고 등불을 들고 청운교와 백운교를 건너 경내에 들어서며, 주지스님의 설법을 듣고 석가탑과 다보탑을 돌며 탑돌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스토리텔링 유산투어 ‘아, 신라의 밤이여’는 10월 2일까지 진행되는데, 계림, 첨성대, 천마총 등 신라 대표 유산을 거니는 동안 공연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은 신라시대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동행했다. 장 대표는 현장을 둘러본 뒤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열망이 느껴진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단순히 공항 하나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남부권 전체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수도권과 함께 국토균형 발전의 또 다른 축을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당초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부산항 개항 150주년과 맞물려 신공항 건설의 의미를 강조하며 “바닷길뿐만 아니라 하늘길도 열려 부산이 글로벌 물류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첨단 산업의 메카, 인재들이 모이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주민 보상 문제와 생계 대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공항 건설의 전제 조건은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와 생계 보장”이라며 “특히 대항마을 청년회가 생계 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법안을 발의했고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난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설치법)」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방송과 통신 정책을 통합 수행할 새로운 중앙행정기관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 심의기구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방송·통신 거버넌스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방통위의 일부 업무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면서, 규제 기능은 방통위가, 유료방송·뉴미디어 진흥은 과기부가 담당하는 이원 체제로 운영돼왔다. 이 같은 분리 구조는 정책 효율성과 책임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설치법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방송·통신 정책을 아우르는 통합 기구를 마련함으로써 급변하는 융합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제도적 기반을 확립했다는 평가다. 설치법의 핵심은 대통령 소속의 중앙행정기관으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이다. 이 위원회는 방송과 미디어 정책, 통신 사후 규제 및 이용자 보호 업무를 총괄한다. 구성은 상임위원 3명과 비상임위원 4명을 포함한 총 7명으로, 회의 개의 요건은 4인 이상, 의결은 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교제폭력 대응을 위해 국회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0명이 공동 주최하고, 경찰청과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주관한 ‘교제폭력 대응 국회 세미나’가 9월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국회의원, 전문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인선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교제폭력은 개인 간의 갈등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라며 “특히 피해자가 관계 단절을 결심했을 때 법과 제도가 곁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논의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위원장 역시 “교제폭력은 하루 40건 이상 발생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피해자 보호와 함께 폭력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예방·수사·보호·회복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외롭게 방치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를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