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시와 권영진 시장은 신천지교회 관련 의혹에 대해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
파랑새는 연일 언론을 통해 신천지 교회와 대구시 권영진 시장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신천지 관련단체들과의 지속적 접촉 의혹과 한마음 아파트에 관한 답변을 요구 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
성 명 서
대구시와 권영진 시장은 신천지교회 관련 의혹에 대해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
대구시와 권영진 시장은 신천지교회 관련 의혹에 대해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
연일 언론을 통해 신천지 교회와 대구시 권영진 시장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매일신문은 오늘(11일) 신천지 위장 청년 동아리인 청춘등대가 지방선거 때 권영진 시장 지지 선언을 했다고 보도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이 2017년 3월 만든 청년단체 '대구경북청춘등대'(청춘등대)는 권 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서 2018년 연말 종적을 감췄다고 한다. 이 단체는 지역 청년 재능을 뭉쳐 창조적 활동을 한다는 목적으로 1천 600여 명이 모여 만든 단체이지만 그 규모와 목적에 맞지 않게 2년간 단 6차례의 활동에 그쳤다. 또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회장으로 있던 대구시 체육회에서 행사의 다수를 후원하기도 하였다.
10일에는 노컷뉴스를 통해 신천지 위장봉사단체로 보이는 한국나눔플러스(최사랑 대표)와 권영진 대구시장의 지속적 접촉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단체는 2017년 7월 대구시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였고 2018년 12월 15일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대표로 있는 HWPL평화모임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디너 콘서트를 주최한 바 있다.
보도에 의하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단체가 정식 등록전인 2016년 8월 25일 발대식에 축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단체는 단체 등록 1년만에 봉사활동 경력을 인정받아 대구시장상을 받는 등 급성장하였다. 또한 이단체의 최사랑 대표는 2017년 7월 단체 등록 직후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대구 시민강사로 위촉되기도 하였다.
최사랑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권영진 시장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하였디.
신천지대구교회와 대구시와의 유착의혹은 이것만이 아니다.
대구시가 관리하는 종합복지관내 시립 임대아파트인 한마음 아파트의 입주자 142명중 94명이 신천지 신도로 파악되었고 이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46명이 발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MBC 보도가 있기까지 이를 숨겨왔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한마음 아파트에 신천지 신도들이 입주하는 과정에 대구시는 전혀 개입한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또한 TBC 보도에 의하면 신천지 대구교회의 위장봉사단으로 알려진 사단법인 '대구경북 늘푸른자원봉사단'이 달성습지의 멸종위기 동물 맹꽁이를 주제로 한 '대구 생명사랑 환경축제'를 2014년부터 6년째 주관해왔다.
이제 대구시와 신천지 교회와의 유착의혹을 넘어 이제 권영진시장이 직접 신천지 교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러한 의혹 제기에 대해 신천지, 저급한 언론들의 대구 흠집 내기, 진영논리에 익숙한 나쁜정치의 방역 방해하기로 규정하고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대구시가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한 초기에 신천지 교회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언론이 제기하고 있는 이러한 배경이 있지 않나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 권영진 시장은 이러한 의혹 제기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구시는 강도 높은 감사를 통해 사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며 대구시의원들의 자료요구에 대해서도 회피하지 말고 성실히 제출해 진실규명에 협력해야 할 것이다.
2020년 3월 11일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
(민주당 대구시의원 5명, 시군의원 47명, 합 52명 모임/회장 오세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