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뿐만이 아니라, 자작자작한 된장찌개에 오이지를 올려 먹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정감 있는 음식을 자주 이용해 미각적인 추억을 자극하기도 했고, 등목과 같은 요즘 사람들이 하기 힘들어진 예전의 그것들을 보여주면서 촉각적인 추억을 자극하기도 해 보고 있노라면 괜스레 입가에 미소가 띄어지는 그런 드라마가 되었다. 한편, <그바보>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스토리와 전개 뿐 만 아니라 자전거 100대 기증, "PIC 나눔씨앗" 기부, 자선 경매 행사 참여 등의 여러 기부로 직접 "해피 바이러스"를 실천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도 했다. 대단원의 막 내리는 <그바보>가 남긴 행복, 사랑 그리고 추억의 결말 <그바보> 속에서 평범하지만 진솔되고 순수한 모습으로 "구동백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구동백" 역으로 열연했던 황정민은 "구동백을 반갑게 맞이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떠나보내야 한다니 가슴 한 구석이 허전해지는 것 같다. 구동백과 함께 한 순간순간이 행복했고 많은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줘 고마웠다. 구동백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하며, "동백아 그동안 고마웠다. 앞으로도 영원히 행복해라."라며 동백을 향한 마지막 말도 잊지 않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작품들에서 다루어졌던 "톱스타" 캐릭터와는 다른 "톱스타"의 모습을 보이며 매 회마다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던 "한지수" 역의 김아중은 "지수가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털어낸 만큼 나도 털어낼 수 있었고, 또 성장할 수 있었고, 지수가 행복을 알아간 만큼 나 역시도 이 드라마를 통해 가슴 따뜻해지는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며 "지수가 점점 웃음을 찾으면서 우리 드라마도 많이 사랑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하며 한지수와 함께 했던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바보> 극본 집필을 맡은 정진영, 김의찬 작가는 "우리가 잃어버린 혹은 가까이에 분명 존재하는 따뜻함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 진정성이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달되었길 하는 바람이다."며, "감독님을 비롯한 고생해준 배우들과 스텝들 그리고 함께 울고 웃어주며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그바보>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에게도 정말 더없이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 될 것 같다."며 집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바보>의 결말 을 앞두고 네티즌들은 "잊고 지내던 가슴 설레임을 일깨운 그바보. 앞으로 이런 드라마 없을 것.", "힘든 세상에서 살면서 미소를 가질 수 있게 해 준 <그바보> 덕분에 그동안 행복했다.", "그저 바라 보다 푸욱 빠져버린 그바보. 어른들에게도 오랜만에 가슴 따뜻해지는 동화같은 이야기였던 것 같다.", "보는 동안 마음이 훈훈해 지고 생활의 원동력이었던 <그바보>가 종영한다니 아쉬움에 눈물이 날 것 같다. 좋은 드라마 만들어줘서 고맙고, 시즌2를 기대하겠다." 등의 소감을 남기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하며 소소한 행복들과 유쾌한 웃음, 가슴 뭉클한 감동들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했던 "무공해 드라마" <그바보>. 과연 어떤 행복한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그 대단원의 결말 을 맺고<그바보> 16회는 어제(18일) 밤 9시 55분에 방송했다. 더타이스 소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