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11월 12일 실시한 여성청소년교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아동보호전담요원 확충 등 다각적인 아동학대 예방 대책 마련을 당부하고, 초저출산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지적하며 생애주기별 삶의 여건 개선을 통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저출산 극복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햬했다.
김재우 위원 –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여성의 경제활동 위축이 심각함을 지적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새일센터 등 여성일자리 지원 센터의 역할 강화와 일자리 대책 마련을 주문하였다.이어, 초저출산 시대의 도래에 우려를 표하면서 출산율 제고의 일환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신설요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김태원 위원 – 지역의 유능한 법률전문가 양성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지원 사업에 지역 출신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형평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다.또한, 89년 개관 후 32년째 운영 중인 여성회관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면서 이전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하였다.
김규학 위원 – 대구시의 인구유출이 심각한 점에 우려를 표하고, 청소년‧청년의 인구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을 강구할 것을 촉구하면서, 인구유출 방지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대구행복기숙사 건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였다.또한 여성 대상 범죄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율은 저조하다면서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구시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배지숙 위원 –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한 주거 지원 기간이 2년으로 너무 짧다고 주장하며 장기간 주거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하였고,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아동보호 전문가의 철저하고 심도 깊은 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또한, 지역 내 폭력피해 여성의 폭력피해 지원시설 활용률이 저조함을 지적하고 시설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이영애 위원 –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삶의 여건 개선을 통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대구형 출산 지원 정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주문하였다.또한, 내년에 개원하는 평생학습진흥원이 대구 평생학습진흥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하며 이를 계기로 대구가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도약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시복 위원 – 대구의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증가율이 전국에 비해 높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또한 올해 초에 드러난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의 보조금 횡령, 인건비 허위지급 등의 비위 문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구시의 철저한 지도점검을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