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북구의회가 의원들 간 감정싸움으로 고소하는 일이 발생 했다 . 사건은 지난 10일 북구의회 본회의에서 A 의원이 배광식 북구청장을 상대로 구정질문을 하고 본회의가 끝난 후 B 의원이 A 의원의 행동을 지적했고, 이를 보고 있던 C 의원이 끼어 들어 언쟁을 벌이던 도중에 B 의원이 "패 죽인다."라는 폭언을 했다.
이에 대해 C 의원은 동료 의원들 앞에서 자신의 명예가 훼손 됐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 졌고 폭언을 한 B 의원은 15일에 있을 전체 간담회에서 이에 대해 사과 할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의당 대구시당 북구을위원회 (위원장 백소현)는 “개인적인 사과로 끝내서는 안 된다. 북구의회는 이번 일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공식적인 징계 절차를 진행하여 북구의회에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구 북구의회는 민주당 7 명, 국민의힘 12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