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가보안법 폐지 전국대행진'은 10월 5일 제주 4.3기념관에서 출발하여 부산, 경남, 광주, 전남, 대구, 경북, 강원, 수도권 등 전국 각지를 거쳐 10월 15일 서울 국회의사당에 도착할 예정이다.
행사는 공동단장으로는 박승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소장, 실천불교승가회 도법 스님, 조계종 사회노동위 지몽 스님, 김영식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 신부, 강해윤 원불교 교무, 김경민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조영선 민변 국가보안법폐지 TF단장, 박미자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 등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하고 . 김재하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가 총괄단장을 맡았다.
국민행동은 "지난 5월 10만 국회동의청원을 통해 매우 광범위한 전국민적 여론을 확인 했음에도 국회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하며 "이번 대행진은 다시한번 전국적인 여론을 모아 이번 국회 회기 중에 반드시 폐지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구는 지난 75년전에 10월항쟁의 아픔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지역 이다. 미군정의 폭정에반대하고 자주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항거를 했지만 철저히 탄압당하고 학살당하고 유족들은 고통을 받아왔고 지금까지도 그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행동은 8일 14시 대구에서 옛 대구형무서 터인 삼덕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가창골 10월항쟁위령탑까지 도보행진을 진행할 예정으로 도보행진 중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국가보안법 폐지법안을 상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요구서를 전달하고 아울러 19시에 전교조 대구지부 강당에서 이정희 변호사의 국가보안법 폐지 강연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와 시민들 속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의 여론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행동은 대행진을 마치고 나면 10월 25일부터는 집중행동으로 '국회 앞 1인시위'를 이어간다. 대행진을 포함한 하반기 집중행동을 위해 '소셜펀치' 형태로 시민들의 모금도 진행 중이다. ( https://www.socialfunch.org/nomore_ns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