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인물들이 여럿 있지만 진주소씨 선조인 비천지도의 수장으로 등장하는 알천랑이 어느 기자가 소지섭에게 알천랑의 실제 후손이라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처음 듣는 이야기다. 금시 초문"이라며, "집에 가서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을 하면서 관심이 엇갈리기도 하였다. 알천랑(閼川郞)은 드라마에서 유신랑(庾信郞)과 동년배로 나오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지만, 픽션 및 드라마에서의 설정이니 아쉬움을 삭이며 이해하고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 천공은 서기 577년생이고, 유신공은 595년생으로 알천공 보다 18년 연하이며, 훗날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이 되시는 김춘추공(金春秋公)은 602년생이며 알천공의 25년 연하가 된다. 알천공은 신라시대 특히 선덕여왕 및 진덕여왕 때 대장군, 이찬, 각간, 상대등, 화백회의 의장 등 문무를 겸비한 재상으로 활동하셨던 분이며, 진덕여왕이 승하하시고 왕위에 오를 것을 화백회의에서 결의하였지만 김춘추공에게 양보하여 그로 하여금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으로 등극하게 한 장본인이다. 알천공은 후진한(後辰韓)을 세운 소백손공(蘇伯孫公)의 29세손이며, 신라 국조인 박혁거세를 양육하여 왕으로 등극시킨 돌산고허촌장인 소벌도리공(蘇伐都利公)의 25세손으로 신라귀족 출신이다. 소알천(蘇閼川)공은 훗날 이름을 소경(蘇慶)으로 개명을 하게된다. 공의 나이가 80이 넘도록 독자인 이벌(利伐)이 후손을 잇지 못하다가 선조인 소벌도리공이 공의 부인 박씨부인과 며느리 석씨부인의 꿈에 나타나 “도사곡(현재 진주시 상대동)로 이사를 하면 구치자(九將軍)을 얻을 것이다”란 현몽을 하고서 그대로 따른 결과 661년 1월 공의 나이 84세 되던 해에 손자 복서(福瑞)를 얻게 되며, 그 꿈대로 대대로 대를 이어 아홉 장군을 배출하게 되는 우리 진주소씨의 전설같은 실화로 전해오고 있다. 이렇게 어렵게 얻은 후손으로 문중에 경사를 맞이하게 되어 경사로울 경자(慶字)를 써서 소경(蘇慶)으로 개명했으며, 아들 이벌공은 늘그막에 얻은 아들로 기쁨을 감출길이 없다하여 늙을 노자(老字)에 기쁠 흔자(欣字)를 써서 소노흔(蘇老欣)으로 개명한 것이다. 드라마 속에서 알천공의 활약으로 대역을 맡고 있는 이승효군의 관심과 더불어 알천공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보니 실존 인물인지 가공의 인물인지 세상 사람들 의견이 분분한것에 이와 같이 알천공은 실존인물이며 진주소씨의 시조가 된다"고 했다. 또한 방송계에는 배우 소지섭과 소유진이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오는 알천공의 후손이 틀림없음을 확인해 주었다. 연예계에는 그 외 가수 소명(본명:소명호)도 똑 같은 후손이며, 찬란한 유산 연출자 소현경도 소지섭과 같은 곤암공파 46세손이며, 에덴의 동쪽 연출자 소원영 45세손으로 알천공의 후손이라고 전했다. 대(代)와 세(世)의 의미는 다르다. 세(世)는 시조를 1세조로 하여 세계(世系)가 이어지는 것이며 대(代)는 시조이하로부터 대(代)를 잇는 것이다. 어느 문중이든 세계를 나타내기 위해 작명을 할 때는 항렬(돌림자)자를 씨족이 정하고 약속한 원칙에 의해 쓰게 됩니다. 우리 진주소씨는 섭자(燮字) 항렬은 시조로부터 46대손이며 세손으로는 47세손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계산하여 소지섭은 시조로부터 47세손(섭자 항렬)이며, 가수 소명(본명:소명호, 호자 항렬)은 48대손(49세손)이다. 달리 표현하면 알천공은 소지섭의 46대조가 되는 것이며, 배우 소유진도 같은 문중 이지만 몇 세손인지는 그의 부친의 이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기타 진주소씨 혈족으로 활동하신 저명한 분은 근세에 1960년 4.19 직후 양원제에서 국회 참의원부의장을 역임하신 소선규(시조로부터 43세손), 같은 시기에 사법부차장 소완규(43세손), 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장 소진탁박사(44세손), 전 대사 소진철박사(44세손) 등이 있으며, 조선시대 홍문관, 예문관 양관대제학을 역임하신 양곡 소세양(31세손), 사간원대사간 곤암 소세량(31세손) 두 형제가 있으며, 배우 소지섭은 사간원 대사간 소세량의 16세손이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