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은 새 KBS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마음씨 착하고 털털한 전직 제비 출신의 집사로 변신해 많은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첫 방송을 접한 많은 시청자들과 팬들은 윤상현이 극 중 보여준 동찬 역 캐릭터에 대해 "인간적이고 소탈한 모습에 시선을 뗄 수 없었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스타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담당했던 플로렌 치과 오경아 원장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윤상현씨의 인기 비결은 단연 "미소"라고 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어 "윤상현씨는 다른 연예인들처럼 치아를 전부 드러내며 시원스레 웃기 보다는, 약간은 어색한 듯 귀엽고 해맑게 웃는다. 본래 윤상현씨는 호감이 가는 미소를 가진 배우이지만 앞서 출연했던 드라마 속에서는 매력적인 웃음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새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는 자주 웃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미소를 통한 본인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어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를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윤상현은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극 중 병석에 누운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제비로 나선 바 있는 호남형 캐릭터이지만, 천성적인 착한 마음씨로 인해 상대에게 돈을 갈취하기는 커녕 도리어 사채빚만 지게 되는 "서동찬" 역을 맡았다. 이번 새 드라마에서 윤상현은 한국판 패리스 힐튼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녀 강혜나(윤은혜 분)와의 코믹하면서도 운명적인 만남으로 체결된 21세기형 주종관계를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시청자들에게 깨닫게 해 줄 예정이다. 한편, 윤상현은 지난 8월 18일 오후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후 소속사를 통해 "노 前 대통령님에 이어 3개월만에 또 이러한 비보를 듣게 되어 무척 안타깝고 슬프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남기신 많은 업적과 한 평생 정치에 쏟으신 열정은 대한민국에 커다란 역사의 획으로 남을 것"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윤상현은 이어 "이제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빈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윤상현은 이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촬영 중에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촬영을 중단, 조의를 전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