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위수여식에서 건양대는 박사 4명, 석사 84명, 학사 122명을 배출하였으며, 졸업생 전원에게 총장이 직접 학위증을 수여하는 이색적인 수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 온 학부모에게 주는 ‘신사임당상’도 수여했는데 김세희(미용학, 06학번)양의 어머니 손경희씨(47세)가 그 대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03년 보건복지대학원 설립이후 배석환씨가 첫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생들의 인성을 중시해 온 건양대는 1학년 때부터 인성교육을 정규교과과정에 편성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졸업시 인성교육 점수가 높은 학생들에게 인성인증서를 나눠주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94명의 학생이 학위증과 함께 인성인증서를 받았다. 건양대 김희수 총장은 “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과 품성을 기초로, 「하면된다」는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새로운 세계는 여러분에게 무한히 열린 희망의 바다가 될 것”이라며 “모교가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여기듯 졸업생 여러분도 모교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