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옥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불꽃 튀는 대결 장면은 지난 9월말, 행주대교 부근의 한강고수부지에서 촬영됐다. 트레이닝복 차림의 두 남자는 서로 돌려차기와 들배지기를 외치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이를 지켜보던 행인들은 대낮부터 노인들이 춤을 춘다며 신기해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우리 시트콤에서 드디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며 즐거워했지만, 정작 결투를 벌인 두 주인공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몸이 잘 따라주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몸을 사리지 않은 두 주인공의 액션 연기는 7일(수)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 더타임스 김애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