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토) 방송된 [보석비빔밥] (극본 임성한, 연출 백호민)19회에서 본의 아니게 캄캄한 탈의실에 갇힌 영국(이태곤)과 비취(고나은)는 밀착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의 묘한 분위기에 가슴 쩌릿한 감정을 느끼며 자연스러운 키스를 하게 됐다. 이는 때마침 백화점 쇼핑을 나온 루비(소이현)와 카일(마이클 블렁크)과 마주침을 피해 들어간 탈의실에서 상대방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던 영국과 비취가 드디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된 것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두 인물의 로맨스는 앞으로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국-비취의 키스신에 시청률 또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 날, 19회 방송에서 16.7%(수도권 기준)을 기록, 지난 10월 26일(일)에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6.7%와 타이기록을 세우며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생애 첫 키스신이었다는 고나은은 "키스신이 그려진 대본을 보고 많이 기대됐고, "예쁘게 잘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탈의실이 공간이 협소하고 조용해 집중이 잘 되는 공간이라 키스신을 앞두고 더 떨리고 긴장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특별히 NG난 것은 없지만, 파트너인 이태곤이 극중 인물처럼 진짜 2번 밖에 안 사귀어 본 사람마냥 땀을 많이 흘려서 고생했다."며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국과 비취의 본격적인 러브모드를 확인한 시청자들은 방송 게시판을 통해 "마냥 설렌다."는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사랑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아직 영국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향후 둘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 과정과 결과에 귀추가 모아진다. 더타임스 이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