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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MBC 일요인터뷰 人에 출연 진솔한 입담 전해!

축구에 대한 열의와 사회 봉사에 관한 생각 등.. 눈길~

 
▲ MBC "일요인터뷰 人" 홈페이지 캡처 - 홍명보 감독 출연
ⓒ 더타임즈 이민호
[더타임즈]MBC 방송국이 [일요 인터뷰 人] 26회에서 한국 축구를 짊어지고 있는 그라운드의 카리스마 넘치는 신사 홍명보 감독을 초대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방송 인터뷰 내용이다.

Q.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지난 20세 이하 월드컵,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A. 대표팀 선수 중 아마추어가 반, 나머지는 프로, 프로 중에서도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2군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주위에 계신 분들이 많이 모르는 게 당연하다. 게다가 아마추어 리그에서 뛰다보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주위 모든 사람들이 관심이 없다고 해도 저만이라도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 어린 청소년들이니까 칭찬과 격려를 하면서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려고 노력 했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 따라준 듯 하다.

Q. 첫 경기, 카메룬에게 지고는 심적 부담이 많았죠?

A.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결국 카메룬에게 2:0으로 졌다. 그때 저뿐만 아니라 특히 선수단에선 침체된 분위기가 많았다. 그러나 감독으로서 팀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많이 생각했었고 아직 두 경기가 남아있었는데 선수들에게 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감독으로서 질책을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때인데 2:0으로 졌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Q. 3월, 사령탑을 맡았을 때 지도자 경험이 적다, 나이가 어리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A. 저에 대한 평가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역시 청소년이긴 하지만 국가 대표 감독이 거쳐야 할 여러 가지 것 중 경험이란 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저는 코치 생활은 했지만 감독 생활은 없었기에 주위의 그런 말씀은 당연 한거라 생각하고 다만, 경험이란 부분이 중요하긴 하지만 축구 팀을 운영하는데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코치 생활 3년 동안 훌륭한 감독 밑에서 수업을 했었고,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훌륭한 감독 밑에서 배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분들에게 배운 게 너무 많았고, 그 점을 감독 처음 취임하면서 앞으로 제가 배운 것과 경험한 것을 어떻게 접목 시켜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Q. 지휘봉을 잡고 어린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강조한 "과거를 잊어라" 였다고?

A. 감독을 하면서 그 전에 누가 잘했고 어떤 선수들이 팀의 중요한 역할이었다는 것을... (잊어라는 뜻) 제가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나는 여러분들이 모든 것을 경기장에 놓고 제로 선상에서 시작 하면서 그 위에 있는 실력만 가지고 평가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Q 출신학교?) 그렇다. "학연이나 이런것은 전혀 배제하고 (과거는 무시하고)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신뢰를 받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Q. 지도할 때 어떤 말을 많이 했나?

A. 훈련장에서는 오늘의 훈련 목적에 대해 설명해준다. 많은 정보를 주려고 노력 하는 이유는 경기장 안에서 결정을 하고 판단을 하는 것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순간순간 좋은 판단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훈련장에서도 항상 생각을 하면서 훈련을 하게 했다.

이번 청소년 대표팀에게도 한 가지 가르친 게 "뛰지말라..". 많이 뛰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우리 선수들에게 맨 처음에 뛰는 것 보다 한 두 발 움직이면서 더 좋은 포지션에서 볼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주문했다.

한국 축구가 잘하다가다 후반전 20분 남으면 체력이 떨어져, 뒷심이 부족해서 실점을 많이 한 경험이 있지 않느냐.. 제가 선수 때도 있었는데 그런 경험과 함께 선수들에게 시작에서부터 후반 90분까지 똑같은 경기력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이야기했다.

Q. 처음엔 어린 선수들이 홍 감독을 무서워했다고?

A. 굉장히 그랬던 것 같다. 아무래도 처음 대면하는 것이었고, 그동안 저의 이미지도 있고 해서 어린 선수들이 부담을 가진 것도 사실인데...저도 충분히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빨리 나와 생활하는데 있어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느냐. 그 시간을 얼마나 짧게 만들 수 있느냐.."가 앞으로 월드컵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지 없는 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Q. 그래서 선수들에게 존댓말을 쓴건가?

A. 윗사람에게 하듯 존댓말을 쓴 것은 아니고 다같이 미팅을 하는 자리에서는 "여러분들"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저는 그게 존댓말이라고 느끼지 않았는데, 우리 선수들은 제가 그렇게 하는 데 대해 많이 놀랐던 것 같다.

Q. 어린 선수들에게 자상하게 하는 그 방법이 적중한 것 아닌가?

A. 이 방법이 100%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연령대 선수에게는 맞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이고 아직 모든 게 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 더 성장해야 할 선수들한테 제 눈높이를 맞추는 것, 제가 그 선수들에게 맞추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되도록이면 개인이 실수하는 것에 대해선 대체로 이야기 하지 않는 편이다. 왜냐면 어느 누구도 실수 할 수 있으니까...

Q. 화제가 된 벤치 복장, 06년 독일 감독 클린스만과 비슷하다는 평이 있던데..?

A. 저는 거기까지 생각하지는 못했고 다만 선수들에게 상쾌한 기분을 줘야 한다고는 생각한다. 이왕이면 저 역시 경기장에 나가는데 상쾌한 기분을 가지고 나가기 위해 그렇고 우리 선수들이 앞에 보여지는 데 있어 그런 것들을 생각했는데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다.

Q.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계신데 이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취임 기자회견에서 ) 어린 선수들의 J 리그 진출을 지적했는데..

A. J리그로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게 아무래도 금전적 문제가 있을 것이고, 나가서 좀 더 자유롭게 훈련이나 경기를 하는 문제도 있는데 K리그는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구단이 있는데 거기 들어갈 수 없는 게 현실이다.

(Q 선택 자유가 없는 제도란 거죠?) .. 어느 팀에 들어갈지 뽑힐지 안뽑힐지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결과적으로는 몇 선수가 J리그에 나가서 경기를 하면 참 좋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경기에 나가지 못했을 때 과연 우리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 빠른 성장이 이뤄져야 할 시기인데 벤치에 앉아 있는다면 본인도 마이너스고 한국 축구 대표팀도 마이너스가 아닌가 해서 그런 말씀 드렸다.

Q 선수들이 나가서 성장하려면 좋은 길인데 허송 세월을 보낼 수도 있다는 우려?

A. J 리그에도 J1과 J2가 있다. J2는 스케줄 자체도 일정이 굉장히 힘들다. 반대로 J1은 K리그와 비슷한데 전 개인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경험을 하려면 J2에 가더라도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에 간다면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J1에 가서 경기를 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또 거기는 용병이 있기 때문에 스무살 선수가 가서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한국은 그런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 최고는 아니지만 더 성장할 수 있게, 한국 지도자들이 애정 어린 눈으로 보는데 거긴 외국이다 보니 정말 중요한 경기력만 가지고 평가를 하게 되면 스무살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보다 뛰어날 순 없으니까 ... 그 점이 제일 우려되는 점이다.

Q. 어린 선수들이 가져야할 자세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라고 조언한다던데...

A. 모든 선수가 축구 선수가 될 수는 없다. 모든 선수가 프로 선수가 될 수 없고 굉장히 많은 노력과 경쟁이 필요한데 그러기 때문에 거기까지 목표를 잡고 가는 것은 중요하나 중간에 부상이나 어려운 상황이 생겨 중도 탈락하는 선수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기본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운동을 하면 또 다른 길로 나갈 수 있는 것이 빠르지 않나 해서 어린 선수들에게 항상 공부를 같이 하라고 이야기한다.

Q. 프로야구엔 선수 권익 증진을 위한 선수협의회가 있는데 축구에도 필요하다고 보는지?

A. 일본에 있을 때 선수 노조가 발족되는 것을 봤고 미국에서 생활 할때도 MLS(미국프로축구)에서 선수 위원회 및 선수협의회가 발족되는 것을 지켜봤다.

제가 한국에 와서 대표팀에 있는 모 선수에게 그런 이야기 한 적 있다. 대표팀의 주축 선수니까 선수 권익을 위해 그런 것도 생각 해봐야 하지 않느냐.. 저야 당시 은퇴했으니까 그런 것에 대해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는데 그때 선수들이 바쁘고 하다보니 못했다. 아무래도 강자를 위해서보다는 약자를 위해서라도 기구들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Q. 25년 축구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은?

A. 아무래도 2002년 월드컵 스페인 8강전에서 패널티킥 잡은 순간이 아닐까.
(Q 2002년도 함성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죠?) 지금도 경기장에 가면 대한민국이란 구호가 오면 선수시절 기억이 생생하다.

Q. 그렇다면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경기는?

A. 4강전 끝나고 3, 4위전에 실수 해서 실점을 당했다. 아마 최단시간 실점을 당한 것 같은데.. (하하) 02년 월드컵 때 그 경기는 빨리 잊고 싶은 경기 중 하나이다.

Q. 특히 아쉬운 대목이 유럽진출 무산이 아닌가?

A. 94년 월드컵 독일전이 끝나고 그 날 저녁에 스페인과 독일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당시에는 그런 일들을 해줄 수 있는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사람이 없었고, 구단에서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상황이었는데 스카웃 이야기가 나와 이적료가 얼마다, 얼마 500만 달러까지 이야기 나왔는데 현실성이 없었다.

구단에서도 그 정도는 받아야 하지 않느냐 했지만 실질적으로 아시아 선수를 독일이나 스페인에서 그 정도 돈을 주고 데리고 가는 경우는 당시엔 극히 드물었다. 그러다 보니 결과적으로 일이 잘 성사되지 않았고 그 후로도 두 세 번 오퍼가 있었는데 진출이 안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지만 반면에 일본에 진출해서 또다시 제 인생에서 새로운 경험이 된 좋았던 일이었다.

Q. 유럽에서 주목한 것이 "동양의 베켄바워"라고 불릴 정도로 수비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기 때문이 아닌가?

A. 제 축구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패스이다. 수비를 하면서 공이 정확하게 공격수 앞으로 나가게 하는 것이 선수 생활할 때 가장 잘했던 부분인데 그런 부분을 좋게 잘 평가해 주신 듯 하다.

Q. 선수 시절 등 번호 20번은 어떻게 선택하게 됐나?

A. 예를 들면 유럽은 1번에서 11번까지 포지션별로 넘버를 정하는데 대체로 2번 3번 4번 5번이 수비수이다.

20번은 대표팀에서 처음 달았다. 90년 이태리 월드컵 첫 소집 훈련 당시, 월드컵 예선을 거친 선배가 있었고 저는 처음 들어간 신인선수로서 아직 배번이 정해지지 않았다. 대표팀에 발탁된 후 유니폼 대여섯 개가 새로운 선수들을 위해 놓여 있길래 처음으로 20번을 집어 입었다.

(Q. 별 생각없이?) 대체로 보니까 높은 번호더라. 23, 24, 25, 26번. 20번이 제일 낫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은퇴할 때까지 20번을 입었다.

Q. 어린 시절 롤모델로 삼은 선수는?

A. 국가대표로 인기 있는 차범근, 허정무, 조광래 감독님이다. 그분들은 많이 보고 느꼈던 분들이고 누구를 보고 따라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어릴 때에는 마냥 축구가 좋아서 막 할때였고, 정말 좋아하게 된 것은 대학 3학년때부터 포지션이 미드필더에서 리베로로 바뀌면서 이태리의 바레시 선수를 좋아하게 됐다. 플레이나 비디오 장면을 보고 그 선수가 제일 존경하면서 닮고 싶었던 선수였다.

Q. 본래는 축구 행정가를 꿈꾼 것 아닌가?

A. 선수 생활 하면서 특히, 외국에 있으면서 축구 행정이란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것을 봐왔다. 역시 선수 은퇴 하고 나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코치, 감독이다. 그것은 언제든지 준비가 된다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좀 더 어려운 일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미국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공부도 많이 했고 팀 운영이나 구단 운영에 대해 보고 느끼고 해서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인데 다만 05년도에 코치 제의가 들어오면서 지금 감독까지 역할을 하게 됐는데 저는 아직 젊은 나이이고, 더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감독의 역할도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Q.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을 의향은?

A. 그것은 누구를 위해 있는 자리가 아니고, 분명한 것은 실력있는 분이 하셔야 한다는 생각이다. K리그에도 훌륭한 감독이 많아서 거기까지 생각할 나이는 아닌 듯 하다.

Q. 그렇다면 프로팀 감독은?

A. 프로팀 감독을 해볼 마음이 있었으면 벌써 됐을 것이다. 조금 휴식이 필요 했었고..

Q. 스포츠계의 대표적인 "기부 천사"라고 하는데, 특별한 기부 철학을 갖게 된 계기는?

A.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보고 느끼면서 체험 한 것이다. 미국사회가 기부 문화가 성숙된 나라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소외 계층 사람들과 항상 어울리고 그런 거에 대해 그분들이 굉장히 감사하다는 표현을 해왔다. 당시 은퇴할 시점이었기에 앞으로 이런 일들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Q. 축구 꿈나무를 지원하는 홍명보 장학재단 출신이 어느 정도?

A. 8회 됐으니까 200명이 넘었을 듯 하다. 매년 30명씩 장학생 선발하니까.. 그 선수들이 아마추어에서 운동하는 선수들이 많다. 잘 자라서 자기가 어려울 때 도움 받았던 것을 나중에 여유가 되면 다시 도와줄 수 있는 선수들이 됐으면 한다.

Q. 25년 선수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느낀 축구의 매력은?
A. 글쎄.. 매력이 많이 있다. 어떤 스포츠이든 감동을 많이 주는데 축구의 매력이라면 역시 간발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간발의 차이에서 골이 성공하고 성공이 되지 않고 한다. 무딘 발로써 세밀한 것을 요구하니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간발의 차이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느낌도 좋지 않는가.. (이상.)

한편, 홍명보 청소년 축구 대표팀 감독과 함께 한 [일요 인터뷰 人]은 11월 8일(일) 밤 12시 25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인터뷰 자료제공 MBC -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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