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스타일아이콘어워즈]의 개회선언을 위해 국민 어머니 김혜자가 무대에 오른다. 월드비전 친선대사이기도 한 김혜자는 "스타일은 자선과 나눔"이라며, "이번 행사가 연계 캠페인인 "뷰티풀 셰어링"의 취지처럼 외형적인 스타일을 넘어 자선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일에 각계 스타들이 앞장선다는 좋은 의미에 공감했다."며 개회선언자로 나서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2009 스타일아이콘어워즈] 본 시상식의 모티브는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1894년작 <여자의 세 시기>라는 유화에서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3세대의 여성이 함께 존재하는 이 그림은 화려하고 아름답기도, 기묘하고 슬프기도 할 만큼 섬세하면서 몽환적이다. 아이가 소녀가 되고 소녀가 자라 숙녀가 되며, 다시 어머니가 되어 딸을 낳는 생명의 서클은 기적과도 같다. 이 처럼 본행사는 전체적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여성의 성장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1, 2, 3부로 풀어낸다. 서울의 문화와 유행, 기쁨과 슬픔의 역사가 모두 담겨 있는 "어머니의 일생"을 아름다운 나눔과 다양한 문화 속에서 그려낼 예정이다. 오후 8시 본행사 시작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한강시민공원 특별무대에서 마련되는 프리쇼(pre-show)가 N서울타워 리허설 현장과 2원 생중계로 진행된다. 프리쇼에서는 시상식 개요를 비롯, 집행위원과 부문별 유력 후보자들의 면면이 소개되며 한강 르네상스와 광화문 광장 등 서울시내 스타일 스팟을 집중 조명해본다. 또, 최근 6집 앨범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로 각종 가요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그룹 리쌍의 공연과 한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비보이 "EXPRESSION"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후 7시 20분부터 시작되는 "레드카펫"에서는 수상자를 비롯한 시상자, MC, 공연 참가자 등 세대와 직업을 아우르는 "스타일 아이콘"이 총출동한다. 특히, "레드카펫의 여왕"을 향한 신민아, 박시연, 서인영, 정려원 등의 치열한 스타일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누가 깜짝 스타로 등장할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올해 최고의 시상식으로 기억될 [2009 스타일아이콘어워즈]의 프리쇼와 레드카펫, 시상식 무대는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남산 N서울타워 특설 에어돔으로부터 올’리브, tvN, XTM에서 5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CJ미디어와 올"리브, 월드비전이 함께한 자선과 나눔의 "뷰티풀 셰어링(Beautiful Sharing)" 캠페인은 많은 성과를 남겼다. 지난달 초 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는 길거리 콘서트로 홍대 앞에 1천여명을 모으며 모금활동을 펼쳤고, 이달 초에는 이선균, 윤진서, 윤소이, 이사강, 박정아 등 많은 톱스타들이 화보촬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지난 7일에는 "뷰티풀 셰어링 데이"를 맞아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사진전, 자선 티셔츠 판매와 바자회 등이 열려 2천 여 명이 넘는 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마음을 나눴다. "뷰티풀 셰어링" 모금활동은 시상식 당일인 11일까지 계속되며 ARS(060-707-2009)와 인터넷(www.styleiconawards.co.kr), 모바일(#3035)로 참여할 수 있다. 2009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제작 관계자 측에 따르면, 시상 부문은 14개 부문 총 20명의 수상자로 구성된다. 스타일 아이콘 수상자는 배우, 탤런트, 가수, 문화예술, 스포츠 등 각계각층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대중에게 영향력을 발휘한 스타일 리더들에게 주어지며, 2009년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에게는 대망의 아이콘 오브 더 이어(Icon of the Year)의 영광이 돌아간다. 과연 누가 수상자의 영예를 얻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아이콘 투표에는 무려 20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하게 했으며, 9일 현재 <꽃보다 남자> 김현중과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각축을 펼치고 있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