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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하다 죽은 고려 충혜왕을 떠올리며!

누군가 역사는 반복된다고 주장했던가.

인류역사는 나선형의 발전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끔 히틀러 독재자나 탐욕스러운 미치광이에 의해 질곡의 역사를 만들어 후퇴하던 때도 왕왕 있어왔다.

우리역사 속에서도 악인들이 많이 나온다. ‘고려사’에도 열전 반역조가 있어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 있다. 악인열전 중에는 간신도 있고, 역신(逆臣)도 있으며 백성을 괴롭히던 왕들도 있다.

여기 폭군의 원조요, 고위 관료는 물론 백성을 함부로 다루다 죽은 불쌍한 군주가 있다. 황음무도한 패륜과 대규모 토목공사로 삽질하다 끝내 조국도 아닌 외국에서 비명횡사한 고려폭군 충혜왕 얘기다.

물론 삽질로 나라까지 망해먹은 수나라의 양제도 있다. ‘경항(京抗) 대운하’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북경과 항주(杭州)를 잇는 장장 1,794km의 대운하 공사로, 양제는 무려 10년간이나 백성을 동원하여 엄청난 삽질을 해댄 것이다. 장비도 별 볼 일 없던 그 당시에 그 무지막지한 대토목공사를 단행한 것이다. 이처럼 백성 고혈 빨아대며 대규모 삽질을 반복한 끝에 왕실은 물론 수나라 전체의 국가 재정은 급속도로 부실해졌다. 당연히 민심을 잃게 된 양제는 그 돌파구를 고구려 침략으로 잡았던지, 대규모 삽질과 외침으로 결국 자신은 물론 나라까지 망해먹고 말았다. 무식한 한 임금으로 인하여 군주나 백성 모두가 불행해진 예이다.

고려가 원나라의 지배를 받을 때였다. 이때 식민지국 고려는 원나라에 의해 충렬왕, 충선왕, 충숙왕, 충혜왕이 잇달아 양위당하거나 다시 복위하는 전횡이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충혜왕은 수양제를 닮았는지 대규모 삽질하던 폭군으로 인생 자체가 부적격자였다. 이를 간파한 원나라는 충선왕을 토번(吐藩:티벳)으로 유배를 보내는 동시에 그와 권력투쟁을 하던 충혜왕(1330~1332, 1339~1344)을 살해하는 일까지 일으켰다.

충혜왕이 죽은 이유는 원나라에 공녀로 들어가 황후가 된 기황후(奇皇后) 때문이다. 기황후와 고려 충혜왕 사이가 나빠지자, 그녀의 오빠인 기철이 원나라에 글을 보내 자신의 임금을 잡아가라 요구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충혜왕은 비극적인 ‘악양(岳陽)의 화(禍)’를 당했던 것이다. 그때 향년이 겨우 30세였다. 귤을 잘못 먹어 식중독으로 죽었다는 설과 독약을 몰래 타 죽였다는 설이 있으나 어찌되었건 고려 백성들은 노래까지 지어 부르며 음행을 일삼는 등 황음무도하고 백성들 재산을 빼앗아 가던 폭군의 객사를 기뻐했을 정도였다.

폭군으로부터 해방 된 관리(공무원)와 백성이 하나가 되어 춤추고 술 마시며 떡 돌리던 비극이 고려에서 일어난 것이다.

충혜왕은 부왕인 충숙왕의 계비인 경화공주(몽골 여인)를 속여 궐내에서 강간을 하는가하면 궁궐을 지으면서 민가 백여 채를 헐고, 부자 집의 예쁜 여종들을 빼앗아 자신의 시종으로 삼는 등 왕으로서의 자질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처럼 충혜왕은 대대적인 토목건설로 자신의 권위만 앞세우며 음행에 푹 빠진 폭군 중의 폭군임에 틀림없다. 그러니 온갖 삽질에 목숨 걸고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댔던 것이요, 전형적인 우리 역사 속 폭군의 대부이자 원조 격이라 부를만하다. 마치 현대판 노가다 십장이라 부를 만한 인물이 한 나라의 국정을 기분 내키는 대로 좌충우돌 좌지우지했으니, 나라가 얼마나 엉망진창이 됐었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지도층의 인물됨이 중요시되는 이유일 것이다.

이처럼 백성 입장 생각지 않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정부가 거짓말 해서라도 제 좋을 대로 술수 부려가며 대규모 토목공사를 일으켰던 군주들이 몰락함은 역사의 당연한 귀결이다.

역사로부터 배워야할 점이다. 부디 많은 위정자들이 겸허히 자신을 되돌아보고, 절대 스스로 자신의 무덤을 파지 않았으면 한다.

역사로부터 배워라! 배워서 남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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