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가구에서 1.8%(이하 모두 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드라마 기획부터 주 시청자로 고려했던 30대 여성에서는 분당 최고 3.2%(평균 2%)를 기록하며 30대 여성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또한 지상파 시청가구까지 포함한 전체가구에서도 1.4%, 이들 중 30대 여성에서도 분당 최고 시청률 2.1%(평균 1.4%)를 기록했다. tvN은 첫회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 "기혼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발칙한 상상 "남편이 죽는다면.."에서 시작된 드라마인 만큼 주 시청자인 30대 여성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현경, 송선미, 이아현, 최송현의 화려한 캐스팅을 바탕으로 수준높은 작가와 감독이 만들어낸 수작이라는 점"도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13일 첫 방송에서는 한 동네에 사는 아직은 서로 잘 모르는 네 명의 여자가 등장, 이들 중 세 명의 남편이 한꺼번에 사고를 당해 죽거나 실종되는 빠른 전개로 긴장감이 더했다. 왕년 톱스타에서 현재는 성공한 사업가인 홍주를 연기한 오현경의 화려한 연기변신도 흥미로웠고, 본능에 충실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재키 역의 최송현이 아나운서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는 파격적인 첫 주연을 훌륭하게 연기한 점도 눈길을 모았다. 주인공의 남편이 한꺼번에 죽는 사건 이후 2회부터는 본격적으로 등장인물 4명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그들의 비밀이 하나 둘 벗겨지기 때문에 좀 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최송현이 연기하는 "재키의 이야기" 편, 2회는 오는 20일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