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화랑이 중심이 되어 한국의 대표적인 화랑거리 인사동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제3회 인사미술제”에는 많은 작가들의 동참은 물론 한국의 팝 아트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가람화랑에 김지혜, 갤러리 고도에 이 안, 갤러리 아트싸이트에 김성엽, 윤종석, 임태규, 장재록, 잭슨홍, 하용주, 갤러리 우림에 장유호, 안윤모, 남경화랑에 최석운, 노화랑에 박형진, 동산방화랑에 이아영, 임택, 모인화랑에 노준, 안수연, 이화백, 백송화랑에 박종호, 양은주, 임동승, 본화랑에 아트놈, 이재민, 이지현, 선화랑에 김경민, 신선미, 이길우, 이승오, 최영돈, 홍지연, 홍지윤, 윤갤러리에 조영남, 인사갤러리에 김썽정, 낸시랭, 박영숙, 송광연, 오지영, 조정화, 장영진, 한상윤, 하나아트갤러리에 파야, 박성수, 강영민, 가나아트갤러리에 유영운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제3회 인사미술제에서는 특별전을 통하여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 국내 유명 팝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
또한 특별전에서는 팝을 화두로 제시함으로서 한국의 팝에 대한 논의를 제거함은 물론 혼란스럽게 전개되고 있는 팝적현상에 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하고 있어 행사장을 찾는 많은 미술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제3회 인사미술제”의 또다른 특징은 커미셔너제의 도입을 꼽을 수 있겠다. 국제평론가협회 부회장인 호남대 윤진섭 교수가 커미셔너로 초청되어 국내 유명 팝아티스트부터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한국의 팝아트”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관계자는 “한국 미술시장의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며 한국 팝 아트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제3회를 맞이한 인사미술제가 한국의 팝아트 현황은 물론 인사동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성과를 얻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