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9인조로 구성된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는 자메이카 대표 음악 스타일인 ‘스카’를 토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는 일본의 유명 라이브 밴드로, 이번 앨범은 이들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현지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정규 앨범에는 ‘STORM RIDER’, ‘Juggling City’ 등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신곡들은 물론, 호른의 음색으로 재탄생된 ‘KinouKyouAshita (키노우쿄우아시타/어제오늘내일)’, 스트링 선율이 가미된 ‘愛の賛歌 (아이노산카/사랑의찬가)’ 등 새롭게 녹음한 기존 발표곡들까지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일본 인기 아티스트들이 객원보컬로 참여, 전 유니콘 멤버 오쿠다 타미오가 부른 ‘流星とバラード (류우세이토바라도/유성과 발라드)’, Crystal Kay의 세련된 보컬이 돋보이는 ‘ずっと (즛토/늘)’, 사이토 카즈요시의 보컬로 선사하는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의 데뷔앨범 수록곡 ‘君と僕 2010 (키미토보쿠/너와나)’은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의 색다른 음악 색깔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더타임스 남윤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