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박수"는 주요 포털사이트에 "틴탑 가사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검색 상위에 랭크됐다. 네티즌은 "제목과 가사가 잘 맞지 않는다.", "신나는 댄스곡에 슬픈 가사가 아이러니하다."라는 반응을 끊임없이 게재했다. 이에 "박수"를 작사, 작곡한 슈퍼창따이는 ""박수"의 모티브는 수년 전 있었던 실제 사건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보통 기쁠 때 치는 박수가 아니라 이 곡은 사고로 자신의 눈 앞에서 처참히 죽어가는 연인을 본 후 항상 그 자리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생각하고 있는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끔찍한 충격과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 속에서 방황한, 소위 "미친남자"가 박수를 치며 연인을 기억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실제로 이 곡은 미쳐서 만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10대로 구성된 6인조 남성 그룹 "틴탑"은 지난 10일 데뷔 신고식을 치른 후 16,17,18일 연속 지상파 음악방송을 통해 타이틀 곡 "박수"를 선보이며 음악적 행보에 나섰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mdb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