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 광복, 승리의 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4~15일 양일 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개최와 ‘제 65회 광복절’을 기념하는 ‘나라사랑 국민행사’로써 국내외 70여개 프로보노(Pro bono : 재능을 나누는 전문 봉사 활동) 봉사 연합 최대 단체인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이 주최,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로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후원한다. (사) 만남에 따르면 메인 전시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개인과 개인이 만나 빛이 되자던 ‘작은 만남’이 국내외 70여개 협력단체 및 지부가 모여 ‘세계로 뻗는 만남’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전시한 만남 홍보관으로 시작되며, 기미년 독립선언문에서 ‘경인년 新 조국통일선언문’까지 대한민국의 기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한민국 광복관’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대한민국 독립 65주년 자축을 넘어 세계 독립을 함께 경축하는 의미로 마련된 세계광복관은 지름 1.5m의 지구본에 강렬한 빛이 비치는 조형물을 통해 빛의 갈망과 회복, 계승이라는 주제로 세계 광복의 기쁨과 그에 따른 자유를 문화적 요소와 결합하여 표현한 것이다. |
대한민국에서 빛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그 후 세계에서 빛들이 모여들어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주제로 퍼포먼스가 시작되고 강렬한 해가 떠오르며 대한민국의 기상을 나타낸 영상으로 14일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개막 전 세계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최대 민족 퍼레이드가 개막행사에 합류되고 주한대사들을 비롯한 내빈들이 동참하여 초대형 태극기 게양식, 광복 조형물 제막식, 통일선언문 선포, 승리의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300 합창단의 815노래 합창으로 개막식이 끝이 나고 메인 공연과 거대 레이저쇼로 이어진다. 메인공연은 기본적으로 ‘효녀 심청’을 극화한 형식으로 뮤지컬 극 속에 종합 퍼포먼스(오케스트라, 사물패, 예술단공연, 줄타기, 비보이, 태권도)를 담아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어 15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폐막공연에는 한국의 빛과 세계의 빛이 만남으로 완전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진한 감동을 담아내는 기획의도로 한국과 세계의 대표 공연이 펼쳐진다. 또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이번 축제를 위해 하늘에 초대형 손도장 태극기가 띄워진다는 사실이다. 총 17337명의 국민들이 직접 손바닥을 찍어 만든 이 태극기는 국제규격 빙상장 크기(가로 60m, 세로 40m)로 현재 한국기네스 기록으로 등재되어 국립서울현충원에 보관되어 있다. 이 초대형 손도장 태극기를 제작한 ‘만남’은 작년 6월, 제54회 현충일을 기념하여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건물 앞면에 이 태극기를 게양하였으며, 올해 65주년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서울시 100m상공에 이 태극기가 게양되어 모든 서울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300kg가량의 태극기 무게를 떠받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대형 애드벌룬이 사용되어 큰 이목을 끌 예정이다. |
“빛이 되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어두운 세상을 밝히자”는 슬로건으로 오랫동안 드러나지 않도록 전국에서 숨은 봉사에 앞장 서 오다 지난 2008년‘압구정문화예술축제’를 통해 강남구청과 인연을 맺고, 작년에 제54회 현충일을 기념하여 코엑스 영동대로에서 ‘태극사랑 무궁화사랑’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후 나라사랑 국민행사를 진행하며 국내외 70여개 봉사 단체 연합으로 발전하여 현재는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