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현(權重顯)은 1902년에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의 교장 임시 서리가 되었고, 1903년에는 육군법원장에 임명되었다. 1904년에는 대한제국 육군 부장이 되었다. 철도원 총재 임시 서리도 겸했다.1904년 러일 전쟁에서 일본군 위문사로 파견되는 등 일본의 승리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 정부로부터 훈1등 서보대수장을 받았다.1905년 농상공부대신으로서 을사늑약에 찬성하여 을사오적이 되었다. 을사오적에 포함된 뒤 1907년 나철의 을사오적 암살단과 강원상의 암살 목표가 되었다. 이후 군부대신을 지내면서 의병 진압 명령을 내리며 정미독립운동을 탄압하였다. 1908년 일본 정부가 내린 훈1등 욱일대수장을 받았다.1910년 경술늑약(庚戌勒約)이 늑결(勒結)된 뒤 10월 16일에 일본 정부로부터 훈1등 자작 작위를 받았고, 은사공채(恩賜公債) 5만원을 수령했다. 총독부 중추원 고문(中樞院 顧問)과 조선사편수회의 고문을 지냈다.1912년에는 한국병합기념장을 받고 정5위에 서위되었으며, 1915년에는 다이쇼대례기념장이 서훈되고 1918년에 종4위로 승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