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李完用)은 고조 광무제를 협박하고 을사늑약을 늑결한 을사5적의 수괴이다. 일제 통감 이토 히로부미의 추천으로 내각 총리대신 겸 궁내부대신이 되었다.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 이후 일진회(一進會) 회장 송병준(宋秉畯)과 함께 고조 광무제에게 책임을 추궁, 양위할 것을 강요하고 협박하여 순종 융희제에게 양위케 했으며 대한제국 군대 강제 해산을 주도하였다. 1909년 11월 4일 이토 히로부미의 장례식 날 장충단에서 시종원경 윤덕영, 한성부민회 대표 윤효정 등과 함께 이토 추도회를 열고 이토를 저격한 안중근을 비난했다. 1910년 8월 총리대신으로 내각회의를 소집하여 합병에 관한 건을 상정하고, 어전회의가 소집되자 의장 자격으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한일양국병합전권위원회가 설치되자 1910년 8월 22일 총리대신으로 정부 전병합전권위원의 한 사람이 되어 데라우치 마사타케의 관사로 찾아가 데라우치 통감과 경술늑약을 늑결하였다. 경술늑약(庚戌勒約) 늑결(勒結)의 공을 세워 일본 정부로부터 훈1등 백작의 작위와 잔무처리수당 60여 원, 퇴직금 1,458원 33전, 총독부의 은사공채 15만 원을 받았다. 1912년에 총독부 중추원 부의장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