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의 핵심 한선교,이규택 현역의원의 탈락이 단연 이슈로 떠올랐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심위가 자파 핵심 한선교, 이규택 의원에 대한 공천 탈락을 발표한 직후 이정현 공보특보를 통한 공보도자료를 통해 자파에 대한 정치 보복으로 규정한 뒤, 7~8일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반 전 대표는 공천의 내용이 "정의가 아니다." 가장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정말 잘못된 일"이라며 "(공천심사위원회는) 납득할 만한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며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이 날 낙선이 발표 된 한선교 의원은 당사 기자실에서 “결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나에 대한 표적공천”이라고 주장하며 “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다. 장관 인선으로 한나라당과 새 정부의 신뢰가 떨어진 마당에 친박, 친이가 갈라져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이면 당이 어떻게 총선을 치를 것이냐”고 성토를 가했다. 그는 “당 기여도에 대해 말하자면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도권에 출마했음에도 한나라당 전국 최다득표를 했다”며 “2004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일 잘하는 의원으로 선정됐다."면서 "2006년도에는 국회의원으로 유일무이하게 선정기관 5곳에서 모두 일 잘하는 의원으로도 뽑혔다. 무엇을 갖고 의정활동을 얘기한단 말인가”라며 부당함을 공개했다.. 한 의원은 이날 상기된 얼굴로 기자회견을 하며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라고 허탈해하기도 했다. 그는 탈당 가능성을 묻자 “아직 이르다”며 “최고위에서 다시 한번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고, 그 뒤 거취에 대해 말하겠다”고 했다. "이런게 정치판인가?" 라는 한선교 의원의 절규가 한나라당 공심위원들의 귀에는 과연 무슨 뜻으로 들릴지 앞으로 2~3일 한국정치의 갈림길이 될 것이다." 한편 친박 핵심인사 서청원 전 대표 이진구의원 등 30여명은 이날 저녁 여의도 모처에 모여 강력 대응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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