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짧은 기간에 독재를 타파하고,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어 낸 나라로써 중동지역에 불고 있는 재스민혁명을 매우 의미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제하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현재 리비아에서 자행되고 있는 사태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박선영의원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 제재 결의안? 만장일치로 의결한 후에 우리 정부가 ‘결의안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리비아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지만, 유엔회원국으로서 결의안의 충실한 이행은 당연한 것이고, 비인도적·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정부의 애매모호한 입장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하였다. 결의안은 민간인을 상대로 한 리비아 정부의 무력 사용을 강력히 비난하고, 리비아 정부가 인권을 존중하고 민간인과 외국인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 ‘리비아 정부 규탄 결의안’에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와 조순형 고문을 비롯해 모두 13명의 의원들이 동참해 공동발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