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을 둘러싸고 북한의 비상식적인 언동(言動)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한 전파교란의 목적으로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에 대한 교란 전파를 발사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고, 지난 3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DDos 공격’ 역시 2009년에 이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5일 조선중앙통신의 ‘동아시아를 뒤흔드는 전쟁폭음’이라는 논평을 통해 이번 연합훈련을 맹비난한 바 있다. 키리졸브 및 독수리 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된 방어 목적의 훈련임에도 북한은 이 같은 억지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GPS 교란 및 DDos 테러 가능성은 최근 ‘핵참화’ 발언 등 최근 북한의 압박수위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와 군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정부와 군당국은 그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전자전(戰) 또는 사이버테러 공격에 대해 보다 철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미래희망연대 대변인 윤상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