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공식방문 중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3월 24일 오전(현지시간) 수행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원자력 안전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박희태 의장은 간담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 “국민 누구나 뜻하지 않게 생활 주변에서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안전관리체계의 구축이나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의 안전에 보다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현재「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안」,「원자력안전법안」등 관련 법안이 해당 상임위인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계류되어 있으나 현재 심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들었다. 안타까운 일이다”면서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