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대표 전용준, www.louisquatorze.com)가 대림미술관과 손잡고 세계적인 패션 사진작가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의 사진집을 글로벌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르겐 텔러는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비비안 웨스트 우드, 셀린느 등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작업해온 독일의 사진작가다. 루이까또즈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유르겐 텔러의 전시 소식을 듣고 많은 이들에게 문화적 만족감을 선사할 기회라고 판단해 전시 후원을 결정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다 폭넓은 대중이 유르겐 텔러의 작품을 소장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대림미술관과 함께 사진집 출간을 적극 추진했다. 총 144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사진집에는 유르겐 텔러가 처음으로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고, ‘Kate Moss’, ‘Lily Cole’ 등 주옥 같은 그의 작품들은 프랑스의 유명 비평가 에릭 트롱시(Eric Troncy)가 쓴 글과 함께 수록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출판사인 레알(Les presses du reel)과 협업해 전세계에 동시 발매될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유르겐 텔러의 작품집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루이까또즈가 단독 스폰서로 참여한 유르겐 텔러의 “Touch me” 사진집은 4월 15일, 전세계 동시 발매되며 전시가 열리는 대림미술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루이까또즈 홍보팀 김인섭 팀장은 “세계적 패션 사진작가인 유르겐 텔러의 사진집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유르겐 텔러의 독창적 작품 세계가 담긴 사진집을 통해 대중과 문화로 소통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루이까또즈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르겐 텔러의 국내 첫 작품 전시회인 “Touch me” 展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예술과 상업사진의 경계를 두지 않고 자신만의 사진철학을 지키며 작업해온 그의 작품들이 공개된다. 케이트 모스, 파멜라 앤더슨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의 꾸밈 없는 진정한 아름다움(Real Beauty)를 담은 사진들 또한 전시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