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우먼스씨름단"은 고향마을에서 만든 여자씨름단의 감독직을 우연히 맡게 된 박주영(이종혁 분), 그리고 정신박약의 언니와 단둘이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여고생 차봉희(이세영 분)와 씨름 초짜 아줌마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종혁이 맡은 ‘박주영’ 역은 한라장사까지 지낸 유망한 씨름 선수였지만 지금은 캐스팅이 되지 않아 하루하루를 근근히 살아가는 무명 모델 겸 연기자다. 주영은 캐스팅을 위해 감독에게 돈을 줬다가 사기를 당하고, 다리 위에 떨어진 만원짜리 한 장을 주우려다 다리에서 떨어지는 등 그야말로 철없는 허당 캐릭터다. 전작인 KBS 월화드라마 <강력반>의 카리스마 넘치는 정일도와는 180도 다른 인물로 이종혁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제작진은 “ 매주 일요일 밤 11시15분 KBS 2TV를 통해 약 6개월간 단막극을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