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8.2℃
  • 흐림강릉 15.2℃
  • 구름많음서울 19.7℃
  • 흐림대전 17.6℃
  • 맑음대구 22.7℃
  • 맑음울산 23.3℃
  • 맑음광주 19.9℃
  • 맑음부산 23.7℃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3.4℃
  • 구름많음강화 17.8℃
  • 흐림보은 16.1℃
  • 구름많음금산 17.8℃
  • 맑음강진군 21.9℃
  • 구름조금경주시 22.9℃
  • 맑음거제 23.0℃
기상청 제공

<칼럼>올바른 경찰이 나라를 구한다

공권력은 권력의 시녀로부터 벗어나야!

[더타임스 장팔현 칼럼니스트] 요즘 터무니없이 비싼 대학 등록금으로 사회가 들썩인다.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통계청 발표만 봐도 올해 1분기 평균 물가 상승률은 4.5%에 달한다고 한다. 뭐든지 세계 1등해야 속이 풀리는 대한민국 국민성 따라 그런지 2011년 1분기 물가상승률도 OECD국가에서 최고 수준인 2위를 기록하였을 정도다. 이에 질세라 대학 등록금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미국 다음으로 비싼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정말 자랑(?)스럽다.

80년대 중반 대학생활을 한 필자의 경험으로 당시 한 학기 등록금은 40~45만원(국립대) 대였고, 사립대가 90만 원 선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동안의 평균 물가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라 국립대가 그 때보다 네 배 정도, 사립대는 년 1천만원대에 이르고 있는 처참한 실정이다.

경제학자들은 한국의 고물가 현상을 ‘2010년 6.2% 성장으로 경기회복을 한 이후에도, 금융완화 정책과 함께 수출 대기업 경쟁력을 위한 고환율 정책을 과도하게 실시한 탓’으로 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정책을 일러 곧잘 ‘고환율 정책으로 인한 수출 이익은 대기업만 살찌우고, 중소기업과 서민은 희생됐다’고 평가한다. 네티즌들의 넋두리가 힘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가계소득 대비 대학 등록금 비율은 사립대의 경우 2003년에 17.5%나 됐다고 한다. 평균이 이렇지 서민층이 느끼는 대학등록금에 대한 가계 부담은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을 지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빚내서 대학생활 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은 대학졸업 이후 적자인생으로부터 시작한다. 취직도 쉽지 않은 상태에서 빚부터 갚아야하는 이들에게 결혼은 꿈이요, 설사 했다하더라도 고물가로 애 낳기도 힘든 처지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다.

이러 저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젊은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 여당과 mb가 공약했던 ‘반값등록금’ 투쟁이요. 등록금 정상화 운동이다. 이러한 몰골로 내몰린 이유는 탐욕스러운 대학 측이 수업의 질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등록금을 물가 상승률보다 매년 높게 책정한 탓이다. 고로 그들 희생자인 대학생들이 나서고 등골 휜 학부모들마저 동참, 또 다시 광우병 사태 때처럼 거대한 촛불로 변해갈 기세다.

등록금 현실화라는 사회적 이슈를 정부와 여당이 해결하지 않고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초라해질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이 문제 타결 없이 내년도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수도권 후보 중 대다수가 의원직을 잃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물가와 높은 대학등록금을 무시한 채 현실을 모르거나 무시하는 오만한 국정 운영으로 인하여 여당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현재 의석의 30%도 지켜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처럼 대학등록금 사태로 대학생들이 길거리로 뛰쳐나와 촛불시위를 벌이자 곤란한 것은 경찰이다.

현재의 구도를 보면, 대학생(학부모 포함) 대 정치권의 대결 양상이다. 대학생들은 mb를 향해 반값등록금을 대선 공약으로 내건 것을 지키라는 것이요, 여야 국회의원들 향해 정치적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와중에 가장 곤란한 입장에 처한 곳이 바로 공권력으로 사회질서를 바로잡아야할 경찰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 제21조에는 분명 1항에서 4항에 걸쳐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1항의 내용을 보면, “모든 國民은 言論·出版의 自由와 集會·結社의 自由를 가진다.”라고 명기되어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 정권 들어설 때부터 상당수 법이 무시되거나 권력자 편의대로 왜곡되어진 경향이 크다. 2007년 한나라당 경선 때는 고발자도 없이 mb 캠프 쪽에 의해서 상당수 친박 논객이나 네티즌들이 얼토당토않은 선거법의 올가미에 걸려들어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았다. 이 또한 언젠가는 시시비비를 반드시 가려야할 사항이다.

이처럼 엄중한 시대상황에도 불구하고 황정인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 경정은 자신의 블로그에 8일 ‘반값 등록금 집회를 보는 경찰관의 심정’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여러 매체에서 기사화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 글에서 “경찰은 집회를 여는 이들의 주장이 사회적으로 중요한지 판단해 그에 따라 달리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연한 말이다.

경찰은 헌법이 보장한 언론․출판, 집회․결사의 자유를 무조건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권력자와 여당이 공약한 반값등록금 요구는 어쩌면 공부보다는 학비 보태느라 아르바이트로 피골이 상접한 대학생들이 당연히 주장 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들에게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나친 물욕에 눈 먼 대학과 정치인들에게 있는 것이다.

때문에 황 경정의 주장처럼 대학생들의 촛불행사가 공공질서를 해치면 안 되겠지만, 경찰도 일방적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의 시녀가 되어서도 안 될 것이다. 공권력은 ‘공공의 이익’에 서야한다. 아울러 국민 편에 서야지 유한적인 무법 권력 편에 서면 안 된다.

어디까지나 대학생들은 헌법이 정한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있고, 경찰은 사회질서를 지키면 될 뿐이요, 정치권은 공약만 제대로 실천하면 된다.

대학생과 정치권의 싸움에 경찰이 욕을 뒤집어 쓸 필요는 전혀 없다. 더욱이 법을 무시하고 권력을 초법적으로 오남용하며, 공약조차 내팽겨 치고 거짓말하는 위정자가 있다면 그에게 더욱 강한 약속 이행을 요구할 일이다.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