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천년만년 독재를 할 것 같았던 귀머거리 mb정권도 서서히 막을 내려가고 있다. 전하는 말에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란 말이 새삼 절절히 느껴지는 요즈음이다. 꽃은 10일 이상 붉게 핀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권력은 10년을 가지 못한다는 명언이다.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다.감사원이 17일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면, 설계에서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부실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살리기가 아니라 죽이기가 됐다는 느낌이다.감사원의 발표에 따르면, 설계 잘못으로 인한 보의 안전성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고, 수질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홍수를 막기 위한 준설 계획 역시 비현실적이었다는 것이다. 이포보를 제외한 15개 보에서 바닥보호공이 유실됐고, 세굴 현상 등 문제점이 다수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11개 보의 경우 안정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대강 사업 강행 추진이었다. 시민단체나 양심적 학자들이 강하게 반대에 나섰고 소송전까지 불사했으며, 문수스님은 소신공양까지 하는 등 인명사고도 많았다.환경단체 등은 물론 양심
mb정권, 정말 맛이 갔다. 완전히 갔다.어디 할 짓이 없어 전범국가에게 스스로 앞장 서 군사정보를 공유한단 말인가? 아직도 최대의 피해국인 우리나라에 대하여 일본은 진정한 사과도 없는데, 군사정보를 공유하자며 ‘한일군사협정’이라는 민감한 사안을 충분한 대국민 설득 없이, 서생원처럼 비밀리에 추진해 성사 직전까지 갔다는 점은 국가적 망신임은 물론, 아마추어 베이비정권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내비쳤다는 점에서 국민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멀리는 조국을 구하기 위해 나선 이순신장군을 비롯한 조상님들과 일제시대 독립을 위해 치열하게 온몸을 던져 구국운동을 하다 지하에 잠든 애국선열들조차 통곡할 일이 벌어졌으니, 그분들 뵐 면목조차 없을 지경이다.정권초기부터 애국애족의 민족관이나 정치철학 없이 싸구려 장사꾼처럼 개인이득을 위해서인지, 국민 절대다수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거나 굴욕적인 한미FTA를 강행하는 등 국익보다는 사대주의 외교와 민간인 사찰이나 디도스 사태 등 이해할 수 없는 반민주적 정치가 비일비재했다. 민주국가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민 설득과 대화 없이 행해져 온 비밀주의 정치와 이번 한일군사협정처럼 중요한
사회는 변하고 국민 의식도 변한다.모든 우주만물은 1분1초도 그 자리에 있지 않고 항상 변하고 사람 마음도 그렇다. 때문에 만남과 이별이 있는 것이요, 이를 동양사상에서도 역(易)이라 했다. 때문에 변화무쌍한 인생역정을 알아보고자 주역(周易)이 발전했을 것이다. 하물며 정치는 천 가지 모습을 하고 바삐 움직이는 생물과 같다.요즘 깨끗하고도 확실한 1500억 원 가치의 주식 사회 환원으로 안철수 바람은 더욱 기세를 높이고 있다. 말만 사회 환원이지 실제로는 꼼수를 부린 누군가의 ‘사위환원’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말도 들린다. 그처럼 솔직하고 담백하며 진실한 기부가 진정한 사회 환원이다.요즈음 안철수 교수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집단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있는 현상을 그대로 봐주고 평가하거나 최소한 자신들에게 거북하더라도 차라리 입 밖에 내지 않는 것이 좋은데, 오히려 긁어 부스럼을 내어 초라한 몰골만 드러내는 인사들이 애국자인양 설치는 추한 모습이 처량하다.돈 많은 정치인이라고 국민이 지지하고 절대 존경하지 않는다. 70원 짜리 버스비 인식을 가진 인물을 서민이 지지할 수 없는 이유다. 누가 법을 지켜가면서 깨끗한 부를 이루었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지가 중요한
서울시 보궐선거가 끝난 후 정치권 최대 이슈로 한미FTA가 급부상했다.대한민국은 박정희 대통령 이후 중상주의 정책을 채택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성장해왔다. 공업화와 수출지상주의는 땅덩어리 작은 나라치고는 경제적으로 매우 큰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 결과 2010년 우리나라의 경제 순위는 GDP 기준 세계 15위를 기록했다. 기특한 일이다.그러나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따른 경제적 성과 못지않게 정치의 근본적인 목적인 ‘부의 균등 배분’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김영삼씨의 겉멋 정책 때문에 철저한 준비도 없이 OECD에 가입하는 바람에 우리는 1998년 혹독한 IMF를 겪게 되었으며, 김대중정권 때는 그 후유증으로 말미암아 강대국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비정규직 제도를 채용, 이후 자본가들에게 유리한 경제구조로 급격히 바뀌면서 중산층은 점점 줄어들고 서민으로 전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IMF사태는 한국에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를 강제로 입식한 슬픈 사건이요, 론스타같은 부패한 다국적 기업에게 사냥감을 몰아준 의도된 음모 같다. 세계경제는 유럽에서처럼 한치 앞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추락과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의 상징인 신
말 많던 10.26선거도 마침내 끝났다.승리한 측에게는 그동안 쌓아온 노력으로 유권자들이 결실의 열매를 주었고, 패배한 측에게는 그동안 귀 막고 국민 무시하고 오만방자하게 굴던 정치행태에서 벗어나 처절한 자기반성과 석고대죄 할 계기를 만들어줬다. 이때마저 놓친다면 여당에게는 이제 희망이 없다.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란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를 잘 분석하고 대비해야 내년 총선과 대선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여당은 나경원 후보가 나서 초반 야 통합후보인 박원순 후보에게 두 자리 수 이상 크게 벌어졌던 지지율 차이를 검증이란 이름으로 병역문제, 학력문제, 이념문제는 물론 사생활 의혹들을 들이대면서 차이를 좁히고 오히려 넘어섰다며 승승장구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는 곧 자신에게 되돌아 치는 부메랑에 불과했다. 유권자이자 관전자인 네티즌들은 편파적이고 왜곡적인 일부 언론과 방송을 비웃고 조롱하며 자신들끼리 열심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소통했다. 지식인과 젊은층이 자각하는 순간이요, 내곡동 땅 구입 문제를 기획부동산 행태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정권심판에 두 눈과 가슴이 이글거렸다.대부분의 네티즌 유권자들은 나
나라가 온통 보궐선거로 열기가 뜨겁다.특히 서울시장을 뽑는 보궐선거는 막판을 향해 가면서 비난과 고소, 고발 전으로까지 발전, 여야가 자칫 원수가 된 것 같은 분위기다. 선거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정보와 판단으로 도덕적이고 유능한 인물들이 나와 축제 분위기가 되어야하는데, 한쪽에서는 아직도 철 지난 이념으로 걸고넘어지고, 이에 질세라 상대 쪽에서는 학원문제로부터 이와 관련된 청탁의혹과 고액 클리닉 고객 아니냐는 의혹 등 서로 난타전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다. 그렇잖아도 시끄럽고 의욕 없는 서민들에게는 정말 눈살을 더욱 찌푸리게 하는 불쾌지수 제조기들이다.추수의 계절이요, 가을걷이를 저장해 둬야하는 추수동장(秋收冬藏)의 시기에 한국 정치가 너무 혼란스럽다.이처럼 선거가 혼란스러운 것은 오세훈 전 시장이 무모하게도 무상급식을 투표에 붙임으로써 벌어진 일임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 이에 여당에서는 처음 홍준표 당대표도 반대하던 나경원 의원이 후보로 나와 고군분투 중이고, 박근혜 전 대표도 적극 유세로 돕고 있다.야당은 무소속의 박원순 통합 후보가 또한 막바지 피치를 올려가고 있다. 아울러 뉴스에 의하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안철수 교수가 종반에 이른 시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이 연일 뉴스거리다.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정 의원의 발언 대부분이 강력한 대권 후보로 자타가 공인하는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한 것이다. 그것도 긍정적인 면은 보기 드물고 헐뜯고 시기, 질투하는 발언으로 들려 듣는 국민 상당수는 매우 불쾌하다. 왜 그런 저질 정치 발언을 연일 밥 먹듯 하는가? 정상적인 경쟁으로는 그렇게도 자신이 없단 말인가?우선 정의원의 발언부터 반추해보자!1) 8월18일- “나는 박근혜 전 대표(59)의 초등학교 동창인데도 잘 안 된다. 능력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정치인의 허상을 벗겨내는 게 언론의 역할인데, 일부 언론은 누가 대세라고 하니까 유착하고, 권력이 된다”- 과의 인터뷰에서2) 8월23일-“정치인들의 인기라는 건 목욕탕의 수증기하고 비슷하다”- CBS 라디오에 출연,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3) 9월1일- ①“‘특정 후보는 안 된다, 내 허가를 받으라’고 비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제시는 안 된다”,②“홍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가 카르텔을 맺었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나경원 최고위원을 ‘비토’(거부)해온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박 전 대표를 비난(천안 지식경제
24일 치러진 서울시의 무상급식 투표에서 오세훈 시장은 처참하게 패배했다.애써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25% 넘었으니 승리라 주장하는 궤변은 자리를 의식한 가식에 지나지 않는다. 어느 누구도 홍대표의 말을 인정해주지 않는다. 물론 청와대의 레임덕을 걱정하는 면도 있지만 이번 사안은 사퇴 결정을 빨리 하면 할수록 좋다.한나라당 주장처럼 오시장이 10월에 서울시장직을 사퇴하면 내년 4월까지 공석이 되어 행정상의 공백은 물론 내년 총선과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아주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특히 총선까지는 현재의 민심흐름에 따라갈 공산이 크지만 대선이라도 건지려면 빨리 사퇴를 결정해야한다.어차피 민심의 흐름은 뉴라이트와 대형교회와 강남 기득권층으로 대표되는 현 정권과 오시장지지 기반에 대하여 정반대의 의사표시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부자 증세를 주장하는 워런 버핏이나 프랑스 부자들과 달리 자신들만의 이익에 몰두하는 이기주의적 집단은 도적떼에 비견될 정도로 민심이 험악해진 것이 사실이다.합리적인 보수, 인간적인 보수, 기초 복지에 너그러운 보수를 국민은 원하고 있음이다. 짝퉁, 사이비, 친일매국단체가 겉만 우파로 위장, 분장하고 몇 년 대한민국을
궤변과 일부 기득권층의 이익집단에 불과한 짝퉁우파 시대는 끝났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을 걸고 실시한 무상급식 투표는 25.7%라는 최종 결과로 개함도 못하고 처참하게 실패했다. 그만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쇼셜네트워크에서 소통되는 민심의 흐름변화도 모르면서 과대 망상적으로 자신과 지지층을 과신한 탓이다.오시장의 실패는 어쩌면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는 민심흐름의 하나를 입증시켜준 것이기에 필자는 이미 이를 예견하고 칼럼으로도 경고했던 일이었다.현 정권의 실체는 야당에서 보수우파라 하나 이는 잘못 보고 있음이요, 알면서도 정통보수우파마저 뭉뚱그려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우파마저 도매금으로 폄훼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일 뿐이다. 그 결과 사이비, 짝퉁우파가 합리적이고 건전한 정통우파마저 죽이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국민 대다수는 윤리, 도덕성에 엄청난 하자와 결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경제만 살려주면 된다는 흐름이 지배적이었기에 일본 극우와 비슷한 역사인식을 가진 뉴라이트라는 단체와 일부 대형교회가 전국적인 조직을 가지고 움직인 짝퉁우파를 몰라보고 선거를 치름으로써 부패한 시대는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것을 알아차리기에 국
[더타임스 장팔현 칼럼니스트] 한나라당 의원들이 벌써 내년 총선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그도 그럴 것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 강행과 독불장군 식 mb의 귀머거리 정치와 위장전입은 기본이요, 병역미필자들을 장, 차관으로 고집부리며 오기인사를 하는 바람에 민심이 떠난 지는 이미 오래됐다. 고소영이란 요상한 인사가 임기 초부터 말까지 고집스레 일관되게 이어지니, 국민들은 심한 염증을 느낄 정도다. 국민으로부터 지지받기란 실로 힘들고 엉터리 여론조사(일부에서는 조작이라 의심)에 의지할 뿐이 아닌가하고 네티즌들은 바라본다.게다가 친박, 친이 계파 없다면서 이쪽저쪽 눈치 보며 자파 세력 키우는 것처럼 비치며, 여 기자에게 막말하는 등 입이 가볍다 평가받는 홍준표 당 대표도 벌써 보온병 안상수 전 대표처럼 초반부터 신중치 못한 말과 거친 말투로 상처투성이다. 말 많아 말로써 화를 자초하고 있음이다. 게다가 대표직을 맡은 이후 목소리가 커지면서 약간은 오만해졌다는 느낌도 들 정도다. 더욱이 리터당 2,000원을 넘는 휘발유 값에 부자들에게는 종부세를 돌려주면서 통일세를 신설하느니 마니 직, 간접세를 올리는 통에 국민들은 죽을 맛이다. 그렇잖아도 하늘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