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터는 환경보호 및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추진하고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열어온 행사이다. 특히 이날 나눔장터는 "나눔이 통일입니다"라는 주제로 6·15공동선언 11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행사를 통해 나라사랑과 통일을 생각해보는 의미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장 부스에서는 통일 사진전 전시, ‘통일 바람아 불어라’ 부채 만들기 체험, 나무로 만드는 곤충 만들기 체험, 북한 음식 체험, 기후변화에 대한 홍보부스, 북한 아이 돕기 및 북한 분유 보내기, 폼클레이 체험부스, ‘태극기를 통한 나라사랑’ 페이스페인팅 등이 운영됐다. 특히 이날 (사)참살이자원봉사단에서 운영한 ‘아이러브 한반도’ 부스에서는 나라사랑과 통일을 염원하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한 무궁화로 만든 한반도 지도를 선보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참살이자원봉사단 황옥심 이사장은 “이번 나눔장터로 이 세대의 진정한 나눔을 통한 이 세대의 화합과 통일의 실현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6.15평화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하였으며 나눔장터가 끝난 후 진행된 6.15공동선언 기념식에는 축하공연, YWCA인형극, 통일OX퀴즈등이 진행되었다. 이 날 참석한 관계자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지난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전쟁과 분단의 냉전이 고착화된 사회가 아닌 남북간 화해와 협력, 평화의 시대에서 풍요롭게 살아 갈 수 있는 사회를 물려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에서 이번 장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