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진익철 구청장은 전 직원이 밤샘 복구작업을 거들었다. 우면산 아래, 방배아트힐 등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가 하루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등 평상화를 찾도록 지시했다. 이번 내린 기록적인 폭우가 서초구 우면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사태를 불러왔다. 27일 오전 0시부터 23시까지 서초구 392㎜, 강남구 296㎜, 관악구260㎜, 등 물폭탄이 쏟아졌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오전6시50분부터 8시50분까지 2시간당 최대 강우량 164㎜ 로써 100년 빈도인 2시간당 156.1㎜ 보다 많이 내려 피해가 훨씬 컸다. 금년 초부터 7월27일까지 208일에 걸쳐 총 강우량이 1,608㎜ 로 나타났으나 이 가운데 단 7월26일~27일 단 이틀 동안 475㎜(총 강우량의 30%)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을 강력한 태풍 곤파스에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틀간의 집중폭우로 17명(사망 15명, 매몰 2명)의 인명피해까지 발생됐다. 3시간동안 퍼붓듯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우면산에 대규모의 산사태가 발생 하여 토사와 뿌리채 뽑힌 나무가 남부순환도로를 넘어 인근의 아파트까지 덮쳤다. 시간당 강수량이 100년 빈도의 집중폭우는 그동안 큰 비에도 안전하였던 우면산도 당해낼 수 없을 정도였다. 우면산 생태공원 저수지는 예전부터 하단지역 논농사를 위해 있던 저수지로 상부지역 산사태발생으로 토사가 저수지로 유출되어 메워지고 둑이 일부 붕괴되었다. 1970년대에 땔감을 얻기 위해 사람들에게 헐벗은 산을 빠른 시간안에 녹화하기 위해 심은 아까시나무와 현사시나무는 빨리 자라는 반면 뿌리가 깊게 뻗지 않아 수분 흡수력과 폭우에 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사태는 대부분 불안전한 대기권에 의한 집중 호우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강우에 의하여 표면 유수에 의한 침식, 흙의 포화로 인한 단위면적당 중량의 증가 등의 원인에 의하여 산지 사면이 붕괴되는 힘이 커지면서 산사태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우면산 산사태는 100년빈도의 집중호우로 우면산 특유의 점질 양토의 토심이 흙의 포화로 단위 면적당 중량의 증가로 붕괴 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우면산 산사태는 작년 (2010년 9월 21일) 집중호우와 이번 산사태가 유사하다. 작년에도 1일간 261mm가 내려 점질 양토의 흙이 단위면적당 중량의 증가로 사면경사로 순환도로쪽으로 산사태가 발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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