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지역기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채 지역색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페미니스토 운동이 무색할 정도로 공약은 없고 표심에만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한나라당 VS 민주당" 치열한 공방 수도권에서는 공천파행과 금품살포, 관권선거 등의 여파로 "과반 의석확보"에 비상이 걸린 한나라당과 "견제론"을 외치고 있는 민주당에 이어 "친박연대" 돌풍까지 몰아치면서 수도권 판도는 극심한 혼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 동작을과 종로는 이번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구로 한나라당 정몽준, 박진 의원이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은평을은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을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이 의원을 상당한 차로 따돌리고 있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강남.서초.송파에서는 "한나라"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서울 북동부 지역에서는 민주당 현역 의원 김근태(도봉갑) 추미애(광진을) 김덕규(중랑을) 유인태(도봉을) 후보 등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한나라 31, 민주당 28" 우세 주장 경기도내 51개 선거구중 한나라당은 31곳, 통합민주당은 28곳에 대한 선거구에서 "우세" 및 "백중 우세"를 장담하고 있는 가운데 11곳의 선거구에서 서로 우세 및 백중우세 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원영통은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초박빙의 경합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부천 원미을은 민주당 배기선 의원과 한나라당 이사철 전 의원간 16년간 "악연"이 지속되고 있는 관심 지역이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떨어진 이규택(이천.여주) 한선교(용인수지) 이경재(인천 서.강화을) 의원이 "친박연대" 또는 무소속의 지지가 급부상하면서 선전을 하고 있어 주목이 된다. 인천, 민주당-한나라 초 박빙 승부 인천은 통합민주당이 계양을과 계양갑등 6곳을 백중우세, 3곳을 백중열세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은 12개 선거구 중 8군데가 우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조용균(부평을), 박희룡(계양을), 민만기(남구을), 김석우(남동을)등 경합 지역구로 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남동갑과 부평갑, 평화통일가정당은 계양갑과 계양을, 진보신당은 중동옹진을 전략 선거구로 보고 있다. 특히 민주당 송영길, 한나라당 이상권, 자유선진당 박희룡 후보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