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경찰서는 2일 오후 17시경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으로 부터 친박연대 후보가 피습을 받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친박연대 임 모 관계자에 따르면 "친박연대 손 상윤 후보가 유세중 좌파정권 심판을 외치던 중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차량이 파손되고 유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알려왔다. 임 모씨는 또 "경찰이 이 사건을 단순 폭행으로 몰아가려 한다"면서 "철저하고도 엄정한 수사가 이루워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현재 동작경찰서 노량진 지구대에 선거전담 수사관들을 보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친박연대는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강세를 보이자 친박연대를 계획적으로 무너뜨리기 위한 음모로 보인다며 경찰의 신속하고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친박연대는 피습사건을 보고 받고 긴급 성명을 발표하는 등 당내 비상사태를 선언해 이번 사건으로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