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는 발사 2시간 30분 전, 이소연 씨는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에 탑승해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를 마치게 된다. 이 소유스 우주선은 본체는 7m가 되지 않지만 3단 로켓과 연결되면 50m가 넘는 거대한 발사체로 연료를 모두 채우면 무게가 310톤에 달한다. 발사된 소유스 우주선은 이씨와 2명의 러시아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이틀간 지구를 34바퀴를 돈 다음, 10일 저녁 8시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하게 된다.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이소연 씨는 곧바로 러시아 지상 임무통제센터와 화상연결을 통해 교신을 시도하고 약 10일 간 18가지의 우주 과학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10일간의 여행이 끝나게 되면 이 씨는 미국 여성우주인 페기 윗슨,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와 함께 오는 19일 귀환하게 된다. 첫 우주여행이 성공리에 끝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 7번째 여성우주인 배출국이 되며 이소연 씨는 세계에서 49번째,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여성 우주인이 된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