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주한 16개국 대사들을 비롯한 외국인, 자원봉사자, 시민 4천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등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사)만남의 국내외 순수 봉사 활동을 인정하는 36개국 대사관들이 200여권의 도서를 만남측에 기증하면서 (사)만남이 명실상부한 자원봉사단으로 우뚝 서는 자리가 됐다. 이날 메인공연에서는 한국의 전통혼례의식,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무대가 선보였고, 브라질의 전통 무술인 카보에라, 러시아 학생들의 합창 및 춤 공연, 아일랜드 밴드의 락 공연, 케냐팀의 전통음악 공연 등이 펼쳐지면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만남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여 세계가 하나 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이 관람객으로 참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체가 되어 공연과 부스 마련 등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만남은 한국 최대 자원봉사로 만남의 행보에 감명을 받은 주한 사우디 대사로부터 후원금을 받은바 있으며,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세계 각국의 주한 대사 및 2천여 명의 외국인을 초청해 ‘세계평화, 광복 승리의 축제’ 를개최해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