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 폐철도는 2008년 이후로는 비좁게 늘어선 집들 사이로 기차가 다니던 진풍경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지금도 자투리 공간에 빨래를 널고 고추를 말리는 등 주민의 생활이 오롯이 묻어나는 곳이다. 하지만 굵은 쇄석 때문에 걷기 힘들고 구석구석의 폐기물로 인하여 악취가 풍기는 등 주민들의 생활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불편한 점이 많았다. 군산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쇄석보다 작은 크기의 쇄석으로 교체하여 보행의 불편함을 덜고, 화단을 설치하여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
그 외에도 보안등을 설치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운동시설물(어깨돌리기, 허리돌리기 등)을 설치하여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을 더욱 보강하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추억의 탐방로 조성 사업으로 기차가 다니던 옛 추억이 담긴 공간에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관광객에게 더욱 활기찬 기운으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