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관제센터(MCC)는 우주선 소유즈 TMA-11이 19일 오후 5시30분께 카자흐스탄 쿠스타나이공항 남동쪽 350㎞ 초원지대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귀환모듈은 바람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 지점을 478km 가량 크게 벗어난 곳에 착륙하면서 초조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러시아 현지 수색팀이 구조완료하면서 이 씨를 포함한 귀환 우주인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다. 탑승 우주인들은 현장에서 대기중인 의료진으로부터 간단한 검진을 받고 헬리콥터로 인근 쿠스타나이공항으로 이동, 기념식에 참석하게 된다. 이로써 이 씨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총 18가지 과학실험 등 우주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이후 이 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분으로 각종 유인 우주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 우주인은 공항에서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러시아로 이동,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 병원에 입원해 1주일 정도 건강검진과 회복기를 갖게 되며 이씨는 28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