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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특검 암초에 좌초 이건희 회장 퇴진

삼성전자 회장, 문화재단 이사장 등 삼성 관련한 일체 직 사임

 
▲ 삼성 그룹 떠나는 이건희 회장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이 22일 "특검 암초"에 좌초되어 삼성그룹을 "세계의 삼성"으로 성장시킨지 20년만에 모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삼성과 관련 일체의 직 사임"

이 회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과 등기이사, 문화재단 이사장 등 삼성과 관련한 일체의 직에서 사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라희씨도 리움미술관장과 문화재단 이사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20년전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인정받는 날, 모든 영광과 결실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듯이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먼 현 시점에서 이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리라고 상상한 이들은 특검 사태 이전에는 거의 없었다.

삼성 `전략기획실` 50년만에 역사 속으로

또 각사의 독자적인 경영역량이 확보됐고, 사회적으로 그룹 경영체제에 대한 일부 이견이 있다는 점을 들어 전략기획실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은 잔무처리가 끝난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삼성이 내놓은 쇄신안에서 해체하기로 결정한 그룹 전략기획실은 오늘날 삼성이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데는 기여한 공이 크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의 자금을 관리, 운용해온 부정적인 모습을 떠올려 아예 해체라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전략기획실의 전략적 기능, 다시말해 계열사간 중복 사업 정리와 투자 배치, 신수종사업 발굴, 자금흐름 지휘 등의 기능이 사라지면서 삼성 계열사들의 순조로운 손발 맞추기와 글로벌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반도체사업 착수 한국 전자 강국 발돋움"

이 회장은 반도체 산업이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에 부합하며, 한국과 세계경제의 미래에 필수적인 산업이라 판단하고 1974년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에서 반도체사업에 착수함으로써 한국이 전자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닦았다.

이 회장의 이같은 경영성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또한 만만치 않다. 삼성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강해지면서 "삼성공화국론"의 근원지로 지목됐고 삼성에버랜드 불법 경영권 승계, 총수 1인이 그룹 경영을 좌지우지한다는 "황제식 경영론" 등 비판의 대상이었다.

삼성 출신 인사들이 경제계는 물론 정부, 정치권 요소요소에 포진하고 삼성의 로비력이 미치치 않는 곳이 없다는 일반인들의 인식과 에버랜드 CB 배정의 문제점은 결국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와 특검으로 이어졌고, 이는 오늘날 이 회장의 퇴진을 초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 그룹, 향후 "은행업 진출 없을 것"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과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도 사임키로 했으며, 금융사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은 은행업 진출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지주회사와 순환출자와 관련해서는 20조원의 자금이 필요하고 그룹 전체 경영권 위협에 문제가 있어 당장 추진하기는 어려우므로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 주식을 4~5년내에 매각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삼성을 대표하는 일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맡게 되며, 사장단 회의를 실무 지원하고 삼성그룹 창구와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전담하는 업무지원실을 임원 2~3명 정도 규모로 설치키로 했다.

"국내총생산 18%, 한국 전체 수출 21% 차지"

삼성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매출액은 국내총생산(GDP)의 18%, 시가총액은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의 20%, 수출은 한국 전체 수출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 외에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삼성그룹의 경영체질을 강화함으로써 내실 면에서도 세계 일류기업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의 성공이 가능했던 것은 이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작용했다는 데 재계의 큰 이견이 없다. 고 이병철 회장 타계 직후 만 45세의 나이로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끊임없는 개혁을 설파, 삼성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20년이 더 걱정이다. 정신차려야"

이 회장은 "5년, 10년 뒤에는 혼란이 올 수도 있다.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상황에서 한국은 샌드위치 신세다" 등 위기론, 샌드위치론 등으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한국사회에 경각심을 불어넣기도 했다.

"질 경영"으로 대변되는 "삼성 신경영" 선언이 그중 하나다. 이 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지만 환골탈태하면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는 평범한 교훈을 기업들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던져주었다.

"지난날의 허물을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다.(특검관련)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이건희 회장이 없는 삼성 그룹이 향후 어떻게 변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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