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찾아온 임진년 흑룡의 해. 새해를 맞이 하기 위한 최고의 해돋이 명소는 어디일까?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등이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지만 올해는 태백산맥의 정기와 흑룡의 기운을 함께 받을 수 있는 ‘태백산’이 최고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나온 태백산의 아름다운 설경은 시청자들을 매혹시켰다. 민족의 영산이라 일컫는 태백산은 주봉인 높이 1,567m의 장군봉과 높이 1,517m의 문수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높으되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등산이 수월하며 남성다운 웅장함과 후덕함을 지닌 토산산이다. 산 정상에는 태고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고 이 곳에서 바라보는 일출 장면이 장관을 이루나 기상 조건이 양호하면 이곳 에서 동해의 일출을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운무와 산 사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 동절기 일출시간은 07시 30분 전후이다. 태백산 정상에서 새해 일출맞이를 위해 겨울산행이 가능한 복장과 장비(아이젠, 헤드램프)가 필요하다. 특히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을 착용하면 추위 및 동상으로부터 몸을 보호 할 수 있다. 태백산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시내여관에서 숙박 후 차편을 이용하여도 큰 무리는 없으며 태백산 당골 코스 등산 시 택시를 이용하면 약 15분 소요된다. 올 한해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태백산의 아름다운 장관과 함께하길 바라며 태백산맥의 정기와 흑룡의 기운으로 2012년 기운찬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