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돼지고기를 조리할 때 높은 온도에서 튀기거나 통구이를 하는 경우 인체 유해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많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삶거나 쪄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돼지고기 근육에는 갈고리촌충이라는 기생충이 존재하기도 한다. 감염 시 복부 불쾌감,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키는 갈고리촌충은 77℃ 이상의 온도에서는 사멸되므로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돼지고기를 새우젓과 함께 섭취 시, 새우젓 속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lipase)가 돼지고기 지방분해를 도와 소화를 잘 되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