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인천시가 3일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으로 사용될 구월 웰카운티 3단지, 4단지아파트와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이 최우수등급으로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을 획득하여 서울시의 인증실적을 추월해 44개소가 BF인증을 획득하여 전국1위의 장애물 없는 환경 인증도시로 선정되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인증제도란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지역을 접근· 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 되었는지 여부를 심사해 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개발원)와 국토해양부(한국LH공사)가 공동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그동안 시에서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배려하기 위하여 2010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그 결과 2010년 5개소, 2011년 36개소, 2012년 1월 3개소 등 총 44개 시설물이 BF인증을 획득하였다. 이처럼 단기간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먼저 설계중이거나 시공초기에 있는 공공기관 건물은 반드시 BF인증 획득을 목표로 사업 추진하였으며, 대형건축물에 대한 건설심사시 BF인증을 받도록 권고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또한 송영길 시장은 직접 대형건설사 대표 28명을 초청하여 도시 전반을 무장애도시로 만드는데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 민간부분까지도 BF인증 획득 노력에 적극 동참하였으며, 인천시와 인천건축사회가 공동협약을 체결하여 건축 설계단계부터 BF인증 시설물로 설계되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기에 가능했다. 시는 앞으로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건축물이나 시설물은 가능한 한 BF인증 시설물로 조성하여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까지도 접근과 이용이 편리한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민간부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하여 BF인증 수수료 지원과 세제감면 검토 등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