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옥주현,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 박은태 등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19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되어 20년간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유럽최고의 대작이다. ‘죽음’과 ‘사랑’에 빠진 황후라는 독특한 설정의 스토리와 유럽 특유의 웅장한 음악,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이 조화를 이루는 보기 힘든 수작으로, 국내에는 ‘모차르트!’로 이미 유명한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이다. 10대부터 60대까지를 넘나들며 연기하는 엘리자벳에는 배우 김선영과 옥주현이 관객들을 사로잡는 뛰어난 가창력과 감정을 담은 노래를 보여준다. 또한, ‘죽음’역을 맡은 세 명의 매력적인 배우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는 등장 할 때마다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매혹적이면서도 판타지적인 요소로 새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엘리자벳만을 지독하게 사랑하는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에는 여심을 사로잡는 목소리를 가진 배우 윤영석, 민영기가 맡아 로맨로틱한 황제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
뮤지컬 ‘엘리자벳’의 또 다른 볼거리로는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미술로, 이번 공연은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햄릿’ 등으로 이미 유럽 뮤지컬들을 히트대열에 올려놓은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으로 손꼽히는 김문정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가,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와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 조명디자이너 잭 멜러, 영상디자이너 마이코 사이먼 등이 합류하여 최고의 공연을 탄생시켰다. 특히 다양한 장소와 시대를 넘나드는 유럽을 배경으로 한 2중 회전무대와 3개의 리프트를 활용해 웅장함을 더하였으며, 매 장면 마다 무대의 곳곳에서 등장하는 ‘죽음’을 위한 무대 장치들도 극적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그 외에도 공중에서 내려오는 브릿지, 와이어를 활용한 플라잉씬들은 공연의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극대화해 입체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고 스태프와 배우들의 만남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엘리자벳’ 과연 이번 한국공연에서 어떤 흥행성적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