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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野 쇠고기 청문회 치열한 공방

정부, 미국 압력에 밀려 부실하게 협상 했다

 
▲ 정운천 농수산식품부장관이 "쇠고기 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키로 한 정부의 대미협상과 관련,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청문회에선 통합민주당 등 야권의 공세와 이에 맞선 한나라당.정부의 반격이 예상된다.

강 대표, "정부 재협의 나서게 될 것"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재협상을 요구하는 야당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미국에 광우병이 발생한다면 이것은 중대한 사정 변경이 생긴 것으로 당연히 우리 정부는 재협의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만에 하나 광우병이 발생한다면, 우리 조사단을 즉각 가편해 사실여부 조사에 착수하고 그 시점부터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해 철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수입을 중단시켜놓고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 와 관련해 "만일 비준동의가 18대 국회로 넘어간다면 한없이 지연될 것"이라며 통합민주당 등 야당에 17대 국회 처리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폭넓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 야당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수용할 것은 적극 수용하겠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말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반드시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쇠고기 청문회" 여야간 치열한 공수 대결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 논란이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쇠고기 청문회"에서 여야간 치열한 공수 대결이 펼쳐졌다.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권은 쇠고기 협상을 "굴욕협상", "퍼주기"로 규정, 협상의 위헌 논란까지 제기하며 한목소리로 협상 무효화와 재협상을 촉구하는 등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에 한나라당은 야권의 집중포화를 정치공세로 규정, "광우병 괴담"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협상 내용과 정부의 안이한 대응에 대한 "쓴소리"를 하며 "조건부 재협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검역주권 포기, "제2의 "국치"로 기록될 것"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한국은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으로서 WTO가 보장하는 검역주권을 누리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 합의내용에 따르면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의 광우병 관련 지위를 하향시킬 때에만 수입을 중단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검역주권을 송두리째 포기한 것으로, 한국측이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김낙성 의원도 "정부는 국민여론을 두려워한 나머지 실제 합의문과 다르게 협상 내용을 관보에 게재, 대국민 거짓말을 했다. 더욱이 1주일만에 타결시켜야만 할 절박한 이유가 무엇이었느냐"고 묻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주권 포기는 제2의 ‘국치’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노당 강기갑 의원은 대외비 문건을 공개,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 7개의 모두 제거, 내장 전체 수입금지, 사골뼈 및 골반뼈 제거 등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해 협상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정부, "미국 압력에 밀려 부실하게 협상 했다"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도 "합의문에 30개월 이상 뼈있는 쇠고기의 수입 허용 시기를 미국의 동물성 사료 규제 조치 "공표" 시점이 아닌 "발효"시점으로 잡은 것은 정부가 미국의 압력에 밀려 부실하게 협상을 했다는 단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국민 75.1%가 국민건강 안전성이 우려된다며 이번 협상을 반대했으며, 미국의 광우병 검역체계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도 80.1%가 불안하다고 답했다"며 "결국 축산 농가와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정상회담 선물을 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지난 6일 미국산 쇠고기 반대 시위현장에 뿌려지기 위해 작성된 유인물을 제시, "그 발행처가 6.15 남북공동선언실천청년 학생연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한총련 등 주사파 연합"이라며 "광우병 파동의 배후에는 불순세력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운천 장관에 대해 "해임 건의안 검토"

야권은 정부의 "말바꾸기" 논란을 고리로 협상 책임론을 중점적으로 거론했고 청문회 후 정운천 농림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민노당 강기갑 의원은 "이토록 중차대한 문제를 장관이나 협상대표가 단독으로 처리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번 협상의 결정 주체에 대한 해임 등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협상을 잘못해 놓고 참여정부 책임론을 들어 뒤집어 씌우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가 책임회피를 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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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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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