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은 2월 중순부터 시작, 3월말까지 생산된다.올해는 예년보다 채취시기가 늦어졌지만 일교차 덕분에 죽장면과 라면에서는 고로쇠 수액형성에 적합해 예전과 비교해 채취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로쇠는 주·야간 기온차가 15℃가 넘는 해발 700m이상 고지대의 고로쇠나무 뿌리에서 여과해 생성되는 수액으로, 뼈에 이로울 뿐 아니라 각종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천연웰빙음료이다. 포항시 죽장면에서는 죽장고로쇠영농조합법인을 주축으로 오는 3월 10일에 개최될 고로쇠축제 준비를 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19만 리터를 생산해 2억원에 가까운 수액을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산물판매와 더불어 관광객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