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는 ‘FTA 체결 및 이행 협의에 관한 절차규정’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1세션에서는 한·중 FTA의 추진의의 및 효과, 2·3세션에서는 한·중 FTA의 분야별 영향, 4세션은 종합토론 및 추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공청회는 오전 농수축산 관련 단체 일부 인사들의 회의 진행 방해로 인해 잠시 정회가 되기도 하였으나, 장내 질서 회복후 공청회를 속개하였다. 최석영 FTA 교섭대표의 개회사와 김영무 FTA정책심의관의 경과 보고를 끝으로 오전 세션을 종료하였였고, 오후에 속개된 공청회에서는 30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한·중 FTA가 갖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농수산업, 일부 제조업 등의 민감 분야에 대해서는 민감품목 사전 제외 등 다양한 보호 제공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맺음말을 통해 "한·중 FTA 협상이 개시되면 농수축산품 및 중소기업을 충분히 배려할 것이며, 1단계 협상에서 민감품목에 대한 충분한 보호방안이 합의되지 않으면 2단계 협상으로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