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5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흥해읍 용전리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곡강천 생태하천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총 1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흥해읍 매산리에서 흥안리까지 10.6km 구간에 조성됐다. 사업을 통해 8km 구간에 대해서 하상정비를 완료하고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도 7.5km 구간에 설치됐다. 또 옛철교 인도교(156m)와 잔디광장(65,820㎡), 각종 공원(5개소, 41,900㎡)도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처 및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홍수피해 예방 및 생태계 보호, 시민들의 레저문화활동 공간을 위해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하천은 단순히 물길의 차원을 넘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귀중한 환경자원”이라며 “이제 환경 뿐 아니라 경관, 역사, 문화와 결합된 테마형 도시 생태하천 조성으로 도시가 발전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풍물놀이, 홍보동영상 등 식전행사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등 본 행사로 진행됐다. |